태양계의 종말
다큐멘터리는 태양계의 거대한 크기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태양이 핵융합 과정을 통해 그 구성이 변화하면서 점점 뜨거워진다. 이에 따라 지구는 거주 불가능한 행성으로 바뀌고 화성과 같은 행성이 거주 가능한 행성으로 바뀌게 된다. 점점 뜨거워지면 다시 외계행성 위성이 거주 가능해진다고 한다. 태양과 인류의 종말을 아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5억 년 후에는 지구가 너무 뜨거워져 거주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지구를 탈출해야 하고, 50억 년 후에는 태양 자체가 소멸되기 때문에 태양계를 탈출해야 한다. 무한해 보이는 인류의 역사도 한 인간의 죽음처럼 이미 그 멸망을 예정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 과연 인류는 이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