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오십견으로 2년 가까이 나를 편하게 해줄 병원을 찾아 여기저기 다니면서 물리치료도 맞고 주사도 맞고 시술까지 했는데 좀 편해지는 것 같았는데 또 통증으로 힘든 일상….. 영감이 한방치료를 권했지만 더 병원치료를 받고보니 고집을 부리고 병원을 열심히 다녔지만 결과는 염증이 심해져서 수술할 수밖에 없다고… 누가 어깨만 살짝 건드려도 아파서 쩔쩔쩔매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술이 아닌 것 같아 참고 결국 한방치료를 받기로 한 방치료를 못 미더웠는데… 허리가 아플 때 다니던 한의원은 첫날부터 값비싼 약을 먹으라고…한의사 말대로 약도 먹고 침도 맞았지만, 전혀 낫지 않았다ㅠㅠ멀리서 찾아다니며 치료받았는데, 약만 파는 것이 고작이었던 것 같아.결국 허리는 고질병 같다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살아온 세월, 어쨌든 한의원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있어 영감이 한방치료를 권했지만 무시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영감이 허리를 삐끗했을 때 동네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보고한 의사가 정말 성실하게 치료해주고 직원들도 친절하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나는 그런가 했을 뿐 나도 치료받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제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며 어깨 통증이 심해져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어 한의원 문턱을 넘었다.ㅋ
이곳은 내가 알던 한의원과는 다르다.약은 꼭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만 권하는 것 같아.나에게 한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고 침 치료와 뜸, 천진, 사혈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
한방치료 받은지 4개월.. 어깨가 편해져서 누가 어깨를 만져도 기절할 것 같아 어깨를 잡히지 않는다!몸을 뒤척이고 아~ 통증으로 깨어나는 일도 없고…이제는 빛이 보이는 것 같아.완전히 자유로워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지금 이정도면 살 수 있을 것 같아.(웃음)
근처에 명의가 있었는데 정말 먼 길을 돌아왔다.(웃음)
수술하지 않아도 이렇게 편해질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