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고추 기름기 묻은 일회용 플라스틱용기 세척법

저는 평소에 주로 집밥을 해먹는 편이긴 하지만 국물류를 좋아해서 한 번은 곰탕이나 돼지국밥, 김치찌개 등을 포장해와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집에서 깊게 끓이지 못하는 진한 국물이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특히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우려낸 김치찌개를 포장해 올 때가 있습니다.집에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푹 삶은 묵은지가 없을 때가 많거든요.일회용 플라스틱용기 세척법

빨간 기름이 묻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는 홈이 많아 세척이 매우 어렵습니다.그러나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조심해서 씻습니다. ^^

먼저 플라스틱 용기에 온수를 가득 채우고 세제를 한두 방 넣습니다.그리고 뚜껑 덮고 쉐이크 많이 흔들어주세요.그러면 거품이 풍부해집니다. 나는 이대로 뚜껑을 덮고 그냥 보관해 줄게요.세제가 기름기를 녹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줄 거예요.그리고 다음 식사 시간 후에 설거지를 할 때 같이 씻으세요.

몇 시간 동안 불던 기름기가 부드럽게 녹고 있어요.이때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주세요.(나는 새 칫솔을 교체하여 사용하던 칫솔은 항상 보관해 둡니다.오염이 심한 싱크대 안 배수구 또는 화장실 틈새 등을 다 쓴 칫솔로 다시 사용한 후 버리는 겁니다.) 홈이 많은 용기라 구석구석 닦아야 하는데 한번 불려놓은 용기라 아주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칫솔을 사용하여 살짝 닦아낸 후 물로 씻어냈습니다.하지만 아직 빨간 고추 양념장이 하얀 용기에 남아 있어요.

이제부터 완전한 요령입니다!!붉은 조미료가 남아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햇빛이 드는 곳에 1~2일 정도 말려주세요.세제의 표백성분과 햇빛의 살균작용으로 빨간 양념이 묻어있던 플라스틱 용기가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동안 붉은 고추기름이 묻은 플라스틱 용기 세척을 위해 여러 번 닦고 행주를 반복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온수에 세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불린 후 다 쓴 칫솔로 한 번 닦은 후 햇빛에 살균하면 쉽게 씻을 수 있으니 이렇게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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