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미디어 금일 2022년 11월 13일자 정철웅 기자의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들웨어’, 구글과 페이스북의 뉴스 유통 독점 해결책이 될지-미디어오늘날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국적 플랫폼의 독점 지배력이 뉴스와 정보 유통을 장악한 가운데 이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미들웨어'(middleware)라는 기술적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미들웨어는 플랫…www.mediatoday.co.kr안녕하세요. 언준의 공감 지기입니다.구글, 페이스북 등 초국적 플랫폼의 지배력이 강해지면서 뉴스와 정보의 독점적 유통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초국적 플랫폼의 뉴스·정보 유통 독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어떤 방법인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미들웨어(middleware) 들어보셨나요?미들웨어란 플랫폼에 저장된 정보나 콘텐츠가 인터페이스 상에서 이용자에게 제공될 때 이를 중간에서 매개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합니다. 미들웨어 개념은 1998년~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사(MS)에 대한 반독점 소송 과정에서 등장했습니다.당시 미국 법원은 웹브라우저, 이메일 클라이언트, 미디어 플레이어, 인스턴트 메신저 등을 미들웨어로 규정해 윈도 운영체제는 MS의 독점을 허용하되 다른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반이 되는 미들웨어에는 경쟁체제를 도입하도록 했고 MS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거대 플랫폼 기업의 권력 견제 수단 중 하나로 미들웨어를 제시한 스탠퍼드연구소는 “거대 플랫폼의 자연 독점은 인정하되 플랫폼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미들웨어 영역에는 경쟁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권력 행사를 견제하도록 하자”고 밝혔습니다.그렇다면 플랫폼 기업의 뉴스 유통과 관련하여 미들웨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스탠퍼드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알고리즘과 제3자가 개발한 여러 미들웨어를 경쟁시켜 이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즉 플랫폼 기업이 이용자에게 뉴스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적용 영역을 개방하고 플랫폼 기업 자체 알고리즘과 제3자가 개발한 복수 미들웨어 뉴스 추천 방식이 경쟁해 그 선택권은 이용자에게 주자는 얘기입니다.스탠퍼드연구소 보고서를 분석한 김성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플랫폼 기업의 정보 및 콘텐츠 편집이나 추천 알고리즘 영역은 정부 규제와 관련해서는 자유의 영역 혹은 자율규제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들웨어가 팩트체크 서비스, 뉴스기사 노출 우선순위 결정, 과거 기사 중 관련 기사 추천, 허위정보와 혐오표현 또는 기사형 광고 배제나 태그 부착과 같은 필터링 등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아울러 김 연구위원은 “이용자 확대와 이윤 추구가 목적인 플랫폼 기업 알고리즘은 팩트체크 기사나 심층기획 기사보다는 속보성 기사나 선정적 기사를 우선 노출시킬 수 있지만 미들웨어는 노출 우선순위를 저널리즘 품질 중심으로 재설계할 수 있고 뉴스 기사 노출에 있어 언론사별 신뢰도를 반영해 기사가 노출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다만 미들웨어 도입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하는데요.특히 트래픽 감소와 온라인 광고 수익 감소를 이유로 플랫폼 기업들이 미들웨어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합니다.나날이 강해지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 뉴스 유통도 예외는 아니지만요.독점의 폐해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우리의 삶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잡힌 양질의 정보 유통과 저널리즘 품질 개선을 위해 우리도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합니다!언 중위의 공감은 보다 유익한 주제로 돌아옵니다.언 중위의 공감은 보다 유익한 주제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