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박신영 씨의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상황의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랜드로버 렌지로바 벨라블랙박스 영상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천천히 교차로에 진입하고 아나운서 박신영 씨(레인지로버 SUV)가 빠른 속도로 충돌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카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농협 공판장으로 가려고 길을 건너는데 폭탄이 터지는 굉음이 났다며 SUV가 미끄러지듯 엄청난 속도로 상암초등학교 맞은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이 있었으면 힘들었을 텐데 옆에 배달 중인 오토바이가 있어 도시락이 모두 뒤집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운전자가 차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인근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박신영 아나운서는 사고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 좀 일찍 사과를 못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저에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습니다.저는 노란색 신호에 빨리 지나가려고 과속을 해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잃었습니다.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족들에게 사죄를 드렸습니다만, 어떤 말로도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사에 대한 수많은 댓글로 상처받은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다시 한번 고인과 유족들에게 사과드립니다.앞으로는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영상을 보면 속도가 너무 빠르다.. 사거리 앞이 초등학교라면 아마 어린이보호구역 근처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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