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증권이란 일정한 금전이나 화물 등의 유가물에 대하여 청구할 권리가 표시되고 있는 증서에서 상법 상의 재산권을 표시하는 증서의 것이므로 단순히 증권이라고도 합니다. 권리의 발생 및 행사, 이전은 증권에 의해서 행해집니다. 유가 증권은 권리와 증권의 결합체에서 권리의 이전과 행사를 원활하고 안전하고 유통성을 높이기 위해서 근대 자본주의가 발달시킨 제도입니다. 그래서 유통과 이전을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입장권과 승차권 등은 유가적인 것을 표시하고 있다고 해도 이것을 유가 증권이란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차용 증서, 우표, 수입 인지, 영수증 등도 유가 증권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유가 증권은 경제적 성질에 의해서 물품 증권 또는 상품 증권, 화폐 증권, 자본 즈와곤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의 경우는 자본 증권만을 가리키고 증권 시장에서 취급하는 것도 이 자본 증권으로 상장된 주식이나 채권을 의미합니다.이번 신한 은행, 교보 생명과 이종 통화 간의 유가 증권 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보유한 원화 채권을 교보 생명에 담보로 제공하는 교보 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 증권을 빌리고 이를 담보로 해외 시장에서 외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대내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외화 조달 환경의 변동성이 심화된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은 은행의 새로운 외화 조달 수단 확보라는 점과 보험사가 보유한 외화 증권 운용 다변화라는 점에서 상생의 금융 생태계 조성에 의미가 깊다는 설명입니다. 이종 통화 간의 유가 증권 대차 거래는 8월 금융 감독원이 국내 금융 회사의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비 조치 의견서를 발급하고 활성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한 은행, 내년 초에 신한 금융 그룹의 계열사인 신한 생명과도 유가 증권 대차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한 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 시장의 미래에 다양한 외화 조달 수단을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금융 당국의 인식에 공감했다며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이라며”앞으로도 국내 금융 회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하여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시장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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