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드디어 한국가!
아직 몇 달 동안 시간적 여유는 있기 때문에 현행 중인 한국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7일이 앞으로 바뀔 것이라는 데 말을 걸었다.아아..
현재 직장에서 같은 팀끼리만 휴가가 겹치지 않으면 괜찮은데.. 우리 팀은 전반적으로 성향이 비슷하다.
여행 마니아….lol
이번주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원 1명, 이달 10일간 멀티데이트 락킹을 다녀온 인원 1명, 매월 여행지를 물색하며 콴타스 소속 원월드 멤버십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 인원 1명 등..
빨리 내가 가고 싶은 시기에 연차휴가 승인을 서두르지 않으면 왠지 겹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바로 항공권 예매를 하고 말았다.
싱가포르항공이 더 저렴하고 무료 티켓 변경도 가능하지만 경유 도중 코로나에 걸릴까봐 불안하기도 하고요. 또 비행시간에 시간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과거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저렴하게 예약했는데 그게 사실 취소 불가 항공권. 하지만 여행이 실패로 끝나 돈만 날린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스카이스캐너는 정보를 얻는 데만 이용하고 반드시 공식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취소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예약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아시아나항공이 조금 저렴하지만 결정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예약한 이유는 올해 말 만료되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 때문!
저의 마일리지로는 호주편도항공권 35000마일이 안되는데.. 가족합산 마일리지로 어머니 마일리지를 붙여서 사용하신;;(죄송합니다.)
그동안 몇달간 계속 아시아나항공 최저가 간편조회 시스템을 체크했는데..드디어 실제결제를 +_+

실제 예약은 시드니 출발이 아닌 캔버라 출발로 예약_신기한게..출발 예매는 캔버라 출발로 예약이 가능했는데..
한국 출발의 경우는 캔버라 도착 옵션이 없기 때문에 시드니 도착으로 예매. 도착 후 마음대로 캔버라까지 와야 한다.;
집이 부산인데 서울에 온 이유는?
코로나 직전에 한국에 갔을 때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서울에 저녁 도착.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서울에서 부산을 출발한 이유뿐만 아니라..
터뷸런스 공포증 때문에 가급적 비행 탑승을 피하는 편이기도 하고.
또 도착후 바로 야간버스를 타고 부산에 가고싶기때문에 (야간버스 운영여부 및 탑승허용여부는 천천히 알아봐야해;)

최저가 간편조회를 클릭하면 6개월간 최저가 확인 가능!
나같은 경우는 저렴하게 항공편을 예약하면 물론 좋겠지만..가고 싶은 시기가 너무 확실한 편 (처음부터 먹고 싶어하는 제철 해산물 시즌에 맞춰 갈 예정이였어 ㅋㅋ)
다행히 조금이라도 항공편이 싼 시기에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저렴한 월, 몇 월이든 한 번 클릭해 보면 위와 같이 저렴한 날짜 선택 가능.7월은 여행 시즌이라 조금 더 출발일이 다양한 것 같다.상기 가격은 시드니 출발 가격이고.. 캔버라 출발의 경우 캔버라에서 시드니까지의 이동은 캔터스 항공을 연계 이용하므로 $160달러 정도의 가격이 추가된다.
연계 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항공 시간 사이의 연계 시간인데 저렴하다고 클릭을 해보니 시드니에서 하루 후에 출발하는 것도 있고… 그런 것들을 골라내고 연계 시간이 2시간 정도인 것을 선택.
시드니 국내 공항과 국제공항이 지하철 한 정거장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연계 시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간혹 국내선이 연착되는 경우도 있어서.. 캔버라 공항 국내선 체크인을 좀 일찍 갈 생각이다.
그렇게 출발편은 제 돈으로 예매를 했고.. 서울발 경우는 마일리지 사용했지만,
각각 편도비용 확인을 해보니…환율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서울발 최저가 항공편이 시드니발 최저가 항공편보다 조금 가격이 나오고.. 더 비싼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예약^^;;;

만약 여행이 변경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일리지 항공권 수수료 부과 규정은 꼼꼼히 확인한다!
마일리지 항공권 예매 시 정확한 날짜가 아닌 대략적인 날짜를 클릭하면 해당 날짜 전후 2주 만에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날짜가 표시된다.

핑크색상의 경우 성수기 마일리지로 계산되어 편도 52500마일 소요 마일리지를 아끼려면 핑크일자를 피해서 클릭하면 35000마일리지 공제_

마일리지 공제와 별도로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추가 $163.1을 지불했다.
마일리지가조금남아서왕복항공권예매후편도정도만비즈니스석으로업그레이드가능하지만
요즘 부동산 잔금이 예상보다 더 많이 나와서 (부동산비 말고 작은 돈이 꽤 많아;;) 동물병원 등에 나간 지출이 있거나…
무엇보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한국에 다시 가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비를 아끼기로 결심했다.;;
항공권을 구입하자마자 바로 팀 미팅에서 항공권을 샀다고 공표(웃음)하고 HR 시스템을 통해 바로 연차휴가 승인을 받는다.
코로나 록다운 이후 처음으로 사용하는 개인 연차휴가!
2주일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다녀올 예정이라서, 벌써 스케줄을 짜놨는데…혹시…할마! 그때까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7일이 유지된다면 항공권을 변경하지 않고..
7일간 먹고 싶은 것을 배달로 다 시켜먹고.. 읽고 싶었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낸 후.. 남은 시간은 짧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서울에 가서 저번에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