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는 유기합성물의 일종인 지질로 생체 내에서 신호전달물질로 사용된다.스테로이드는 전립샘암, 대장암 같은 다양한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로이드 구조
아토피 결막염을 치료하기 위해 안과를 찾은 10대 소년이 오히려 두 눈의 시력을 잃었다. 의사가 정밀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steroid) 성분의 약품을 과도하게 처방한 것이 문제였다.2009년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던 A 군은 2011년 7월 급성 아토피 결막염 진단을 받고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11세이던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7월 27일까지 장 씨가 운영하는 안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장 씨는 첫 진료일부터 A 군에게 스테로이드인 트론점안액과 다메존 주사를 처방한 것을 시작으로 A 군이 병원을 찾은 39차례 중 3차례를 제외한 모두 36차례에 걸쳐 점안액, 주사, 안연고, 정제 등 5가지 스테로이드 약품을 처방했으며 때로는 1회에 최대 4가지까지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과의사 장 씨는 피해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약을 연간 36회에 걸쳐 처방했다. 먹는 약부터 눈에 넣는 점안액, 주사까지 한꺼번에 4종류의 스테로이드 약물을 처방한 날도 있었다. 그러나 치료를 거듭할수록 시력이 나빠져 뒤늦게 다른 병원을 찾은 환자. 그러나 이미 피해자의 두 눈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해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스테로이드 약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지속적으로 손상돼 시야 손상과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은 의학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출소가톨릭중앙의료원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처방할 경우 이로 인한 안압 상승 등 부작용 발생을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에서 한달 간격으로 안압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장 씨는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매달 1회 이상 지속적으로 A 군에게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면서도 안압검사는 단 3회만 실시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안압검사를 실시한 2015년 11월 14일부터 A군이 중증 시력저하를 호소하며 내원하여 녹내장으로 진단받은 2016년 7월 27일까지 8개월 이상 동안 한 번도 안압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제1민사부(재판장판사 왕정옥)는 피해자 측이 장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환자에게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에 걸쳐 다량 처방했다며 그럼에도 기계적 처방행위만 반복하는 등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테로이드는 염증 치료에 흔히 쓰이는 성분이지만 부작용도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약물 중 하나다.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꼭 필요한 만큼만 처방해야 했지만 이런 과정이 생략됐다. 특히 피해자가 중도의 시력 저하를 호소했지만 별도의 안압검사 등을 실시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삼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안압검사를 정기적으로 했더라면 조기에 녹내장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사망에 따른 위자료가 1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금액으로 법원은 시력이나 시야 장애로 인한 노동능력 상실률 85%의 대부분을 위자료로 환산해 인정했다.
광주고법 제주1민사부(재판장 왕종옥)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6일 피해자 A 군(17세)이 안과의사 장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장 씨에게 11억3600만원가량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출처 ‘중앙일보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도 심각하다.그러나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도 심각하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의 경우 면역체계를 저하시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얼굴이 붓고 피부가 얇아지며 탈모, 체중 증가, 불면증, 메스꺼움, 구역질, 심각한 기분 변화 등을 유발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고농도로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 근육 약화, 당뇨병, 어린이 성장저하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르테론은 합성대사스테로이드로 근육 강화에 쓰이지만 이로 인한 오용이 심각하다. 청소년은 성장이나 뼈의 발육이 멈추면 발육 부진에 빠질 수 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출처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