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빠른 대출, 인공위성 심사관 통해 가능?장시 성 가오안 시의 이우 씨는 드론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사를 짓는 신농민이다.
드론 등 신기술을 도입해 농사를 짓는 리오 씨지만 그의 고민은 자금이었다. 농작물 파종 시기부터 작물을 수확하기까지는 수입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행을 찾아 대출을 이용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자녀교육 문제로 출입구를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는 이유로 대출 심사만 길어질 뿐 필요한 돈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인공위성심사관? 과학기술을 접목한 대출 프로그램으로 리오 씨를 구한 것은 왕상은행의 새로운 대출 상품이었다. 새로운 과학기술을 조합한 이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앱상의 지도에 자신의 논밭을 드래그 해, 몇 가지 조작으로 간단하게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달 경작비와 생활비 등 급전이 필요했던 리오 씨는 이 대출 프로그램으로 쉽고 빠르게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간단한 조작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한 인공위성 대출 프로그램. 지난해 2020년 생겨난 이 대산참새는 인공위성을 접목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농민을 이용대상으로 해서 만들어진 대출상품만의 특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이 아닌 인공위성과 AI에 의해 대출심사과정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인공위성을 통해 대출심사가 가능한 것일까. 왕상은행 농촌 금융 업무 담당자인 주건병에 의하면,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우선 앱을 내려받은 뒤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사진 위에 자신이 소유한 논밭의 경계를 표시하면 프로그램이 ‘마음대로’ 논밭의 면적을 측정하고 AI를 통해 심은 작물의 종류를 알아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측정한 면적과 작물의 종류를 토대로 예상 수확량과 작물의 총가치를 환산해 이를 바탕으로 신청 가능한 대출금과 상환 일정까지 산출한다.
IT 즈지아 인공위성 측정, 정확성은?IT전문매체 IT즈지아에 따르면 이 인공위성 측정의 정밀도는 사람이 직접 측정하는 것에 근접할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인공위성으로 작물의 종류를 식별하는 작업의 정확도는 93% 이상에 이르고 논밭 면적을 측정하는 작업의 정확도는 97% 정도에 이른다.
담당자 저우 씨는 이 기술을 통해 농민들의 자금사정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직접 찾아가 심사에 필요한 농지면적, 농작물 종류 등을 측정해 예상 수확량 등을 예상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농민들은 금융서비스 이용에 소외되기 일쑤였다. 농민들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은 농지와 농작물인데 자산 특성상 심은 작물을 현금화하기까지 주기가 길어 매년 작황과 시장가격 변동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때문에 은행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농민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사에 성공한 중국 원격탐사선 야오강에서는 다양한 분야가 인공위성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랴오캉위성을 통해 농민의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했다면 목축업에서는 북두위성을 통해 신장 유목민이 직접 양을 치지 않고 원격 방목을 하고 있다.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공위성 등의 과학기술 활용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이나 랩 허재원 에디터
[BY 차이나랩] © 인민망 블로그 (이하 동일) ‘소와 양은 물과 풀을 쫓고 양치기는 소와 양을 쫓았다… m.p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