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위까지 2020년 드라마

지난 1년간 SBS, tvN, jtbc 방송사 3파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순위에서 MBC와 KBS를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워요.

그럼 어떤 작품이 2020 드라마 시청률 순위에 올랐는지 확인해볼게요

본 포스팅은 회차에 관계없이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 그리고 닐슨코리아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줍니다.

1위 <부부의 세계> 28.4%

jtbc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쓴 ‘부부의 세계’는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방영 당시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연출로 큰 인기를 얻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불륜을 소재로 하다 자칫하면 막무가내로 치부될 수 있는 작품을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연출력에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무엇보다 지선우 역의 김희애의 연기는 7년 전 밀회에서 오혜원을 본 충격 그 이상이 아니었나 싶어요.

김희애가 아닌 지성우는 생각 못할 정도로 연기가 완벽해 더 큰 호응을 받지 않았나 싶어요.

2위 <만독터 김사부 2> 27.1%

시즌2라고는 하지만 한석규를 제외한 다른 주연들이 달라져 아쉬움이 컸지만 시즌1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시즌3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은데 과연 언제쯤 제작 방영될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3위 <펜트하우스> 17회 24 % 2021년 1월 5일 방영된 21회 28.8%

어제 종영한 펜트하우스가 3위였어요.

막장 드라마계의 대부로 불리는 김승옥 작가가 집필하고 이지아, 김소영, 유진, 엄기준 주연으로 방영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며, 현재는 시즌1까지만 방영되었던 것이며 곧 시즌2가 방영 예정입니다.

반전을 거듭하는 억지부림으로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뜨리는 김승옥 작가의 특색이 잘 드러난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앞으로 방송될 시즌2와 시즌3의 시청률이 기대됩니다

4위 <사랑의 불시착> 21.7%

2021년 첫 열애설 주인공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두 스타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북한 장교와 남한 재벌 상속녀의 사랑을 초반에는 유쾌한 분위기에서 후반에는 애절하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5위 <스토브 리그> 19.1%

신인 작가의 작품인 데다 주 시청자층인 3050대 여성에게 관심도가 떨어지는 야구 이야기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남궁민의 작품을 보는 눈은 뛰어났습니다.

첫 회인 5.5%로 시작한 시청률은 약 3.5배로 뛰었고 16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끝났어요.

6위 <이태원 클래스> 16.5%

동명의 웹툰을 리메이크한 이태원 클래츠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드라마 초반부터 원작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원작 캐릭터와 매우 비슷한 두 주인공 박서준과 김다미의 안정적인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 2020년 드라마 시청률 6위를 기록했습니다”

7위 <하이에나> 14.6%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와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주지훈이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위상이나 연기력에 비해 각본이 다소 아쉽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첫 회부터 계속 10%대의 시청률을 보였고 마지막 회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8위 <슬기로운 의사생활> 14.1%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은 슬기로운 시리즈입니다.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사단이 새롭게 등장한 사생활은 주 1회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시도와 함께 처음부터 시즌제로 기획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얼굴 발굴과 함께 누구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진실성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시즌2는 올해 1월부터 촬영에 돌입하여 2020년 4월 편성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위 <철인왕후> 12.4%

요즘 ‘펜트하우스’ 다음으로 핫한 작품이 바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부작 드라마로 아직 8회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7회에 12.4%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어요.

원작이 있는 작품이고 방영 전부터 원작 작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그 논란을 신혜선의 연기력으로 잠재웠다고 할 수 있죠.

사실상 신혜성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혼자 웃기고, 히죽거리고, 귀엽고, 다 하는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한 작품이죠.

10위 <굿캐스팅> 12.3%

2020 드라마 시청률 랭킹 포스팅의 마지막은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주연 ‘굿캐스팅’입니다

여성 국정원 요원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 덕분에 1회 때부터 큰 관심을 끌었지만 1회 시청률이 12.3%로 최고 시청률이었던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이로써 2020년 드라마 시청률에는 SBS 5편, tvN 3편, jtbc 2편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 제10화의 시청률이 9.1%여서 내년에 같은 주제의 포스팅을 작성할 때, 처음으로 OCN의 작품이 포함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이번 포스팅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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