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이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아프면 병원에 가보곤 합니다.
왜냐면 콧바람일 수도 있지만 얼마 전에 입원해서 수술도 받았거든요허리디스크로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병원 선택에 신중해졌습니다.
제가 갔던 강남 지인병원은 학이동역 근처여서 저도 편하게 왔다갔다 자주 갔다 왔어요수술 후 당일 퇴원도 했고, 그 때는 어머니를 보호자로 함께 다녀왔습니다.매일 편식했는데 이렇게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나?헤엣;;;
근데 병원 하나는 기가 막히게 골랐다고 엄마가 칭찬을 해줬어요.내과, 외과 등 전문의가 10명 이상 있고, 대표원장은 TV에도 나오는 분입니다.병원 시설도 대학병원 수준의 인테리어도 세련되어 있어 입구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환자나 직원을 막론하고 철저히 검사하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디스크는 몸 안의 창자가 제 자리가 아니라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복강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고 내장을 떠받치는 근육인 복벽이 약해져 퍼질 때 그 틈으로 지방조직 및 복막이 덮인 장이 돌출되어 장이 말려든다고 합니다.일반 여성에 비해 남성의 발병률이 높으며 연령에 따라 선천적인 원인인 소아디스크와 노화로 복벽이 약해진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합니다.저는 가장 희박한 여자 디스크입니다.
그러나 탈장 수술 후 나타난 사람도 있고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또는 과도한 운동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감기나 다른 것이라면 집에서 쉬어도 되지만 이건 자연적으로 낫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더 심해지기 전에 수술을 꼭 해야 한대요.이곳은 검사와 치료, 수술, 입원까지 원스톱이라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입원실도 커튼이 쳐져 있고 침대도 혼자 눕기에 충분했어요. 뷰가 좋은 층이라 그런지 힐링 느낌?야경도 기대가 되었지만, 밤이 되기 전에 당일 퇴원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의외로 탈장수술 후기를 보면서 정말 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어요.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계속 방치하면 돌출된 장이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물론, 그 부장이 괴사하고 장을 절제하는 대수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부작용 및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병원에 오면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까지 이야기해 주기 때문에 깜짝 놀라지만, 어쨌든 장이 몸 밖으로 튀어나왔다는 것 자체가 갑자기 무서워졌어요.제가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아서 질문도 많이 했지만 귀찮아하지 않고 하나하나 설명을 잘해주셔서 마음이 안정됐어요.
수술은 탈장을 칼로 자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복강경 수술이라고 해서 구멍만 작게 뚫어서 하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집도의 실력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데 저는 그날 퇴원하고 주말이 지난 뒤에 바로 출근해도 될 정도였습니다.물론 수술 직후에는 그 부분이 불편했지만, 곧 좋아지고 자연스러워졌거든요.
이번에 탈장수술 후기를 써봤는데 병원이나 의사 등 좋은 곳으로 정하려고 알아보고 있다면 강남지역 병원도 선택지에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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