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세미소리 개봉 – 2022.02.24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가족국가 – 한국러닝타임-122분 제작 – ㈜자유로픽처스 배급 – ㈜드림팩트 엔터테인먼트 감독 – 이양희, 주보비, 소영우, 강두권현준, 김하진, 조경렬 출연 – (주)드림팩트 엔터테인먼트 감독 – 이충렬 출연 – 이양희, 주보비, 강호비, 강강우, 강씨네, 강두인씨네, 강두순 영화, 강두순, 강두순씨네, 강두순씨네, 박현희, 박인
죽을 용기로 악착같이 살면 세상에 못 이룰 일이 없다.부모님 및 자녀와의 갈등을 겪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같은경우에는평균적으로화목한가정이다라는울타리에있지만,그래도가끔의견이달라서가족들과마찰을나기도합니다.

각 가정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편치 않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영화 ‘매미 울음소리’는 아버지와 딸의 깊은 갈등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주인공 덕배는 다시래기 인간문화재를 꿈꾸고 있습니다. 다시래기는 전남 진도 지역에서 장례식 전날 밤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노래와 춤 등으로 상주를 위로하기 위해 행하는 가무극적 놀이입니다.
아버지는직업이그렇기때문에초상집을찾아다니면서그일에만집착하게되고그러다가아내도버리고딸도버리는무심한아버지가되죠.

그 과정에서 아내는 자살을 하고 충격을 받은 그의 딸 수남이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떠났는데 20년 만에 아버지를 찾아옵니다. 자기 딸을 데리고요.
수남이는 매미 울음소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 있고, 자살시도로 중독이 되고 말았어요.
솔직히 수남이는 가수가 꿈이었는데 일이 잘 안 풀렸어요 그리고 덕배는 여전히 ‘수레’밖에 모릅니다. 인간문화재가 되는데 딸이 방해가 될까봐 걱정이에요.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있는 딸, 그리고 딸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 이 두 사람은 가까이 있으면서 20년 만에 서서히 서로를 마주보게 됩니다. 그동안의 심오한 갈등은 소통이 되고 소통은 화해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다시래기’는 인물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엄마의 죽음, 딸의 어두운 면에는 한 발짝도 돌릴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쉬쉬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메시지. 죽음 앞에 들떠 있어야 하는 시골 사람처럼 불편한 아버지와 딸의 관계지만 화해를 할 수밖에 없듯이.
작품은 다양한 감동을 줍니다. 서로의 아픔을 마주하면서 인물들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갑니다. 배우들의 열연이 정말 좋았어요.

‘타시레기’ 인간문화재처럼 연기했던 아버지, 트라우마를 가진 슬픈 감정을 잘 표현한 딸,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역배우가 기억에 남습니다. 뽀시래기가 할아버지와 함께 다시래기 공연을 하는 모습이 계속 생각납니다.
영화는 진도에서 올로케 촬영을 했대요. 진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멋지게 연출해서 보는 내내 눈이 즐겁습니다.

아, 그리고 진도 출신의 송가수가 특별출연해서 화제를 모았어요. 가수라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영화 속에서 만나서 반가웠어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품’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 최다 29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입니다. 한국만의 특별한 문화를 소재로 활용하는 그의 특별한 능력이 이번에도 빛을 발합니다.

‘다시래기’라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통해 전통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줌으로써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길어져 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는 영화.
자극적인 미디어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으로 치유되는 영화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세미소리 스틸컷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