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대신 뮤지컬 영화 리뷰와 별점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

기억하기 위해 내 돈을 내고 공연을 보기 시작한 게 2004년부터다.대학생 할인이 많은 작품을 찾아보기도 했고, 돈이 없어 연극, 뮤지컬 초대권 응모를 열심히 하면서 공연을 보기도 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면서 연간 괌이라는 공연 편수가 늘었다.공연기획자의 길에 들어서면서 한 달에 4편은 본 것 같아.

일이 바뀌고 시간도 집도 대학로를 떠났지만 그래도 버는 것은 이런 데 써야 한다며 블루스퀘어에서 LG로 열심히 다녔는데 올해 코로나가 그 문을 막아 버린 기분이다.어찌된 셈인지 올해 본공연을 얻을 수 있다.그것도 모두 연초를 중심으로.

새 공연에 대한 기대를 영화 더 프롬에 기대했다.넷플릭스 알림 설정까지 해놓고!!!

더 프롬 줄거리

토니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스타 디어렌(메릴 스트립)과 베리(제임스 코든)가 한때 인기스타라는 말 뒤에 나올 말은 분명하다.의욕적으로 시작한 작품 예매율은 만이오 전문가의 평점이 낮은 예매율보다 낮다.

이러다 진짜 끝.마침 합류한 앤지(니콜 키드먼)와 트렌트와 함께 튀어나올 구멍을 고민하다 커밍아웃에서 프롬으로 갈 수 없게 된 엠마(조 엘런 펠먼)를 들뜨게 해 동반 상승 계획을 세운다.

엠마의 마을을 찾아가 프롬을 준비하지만 정작 프롬회장에는 아무도 없어 엠마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뮤지컬 스타들은 낙담하는 엠마를 위로하며 그녀를 구하려고 방송을 준비한다.

엠마는 자신만의 문법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여자친구와의 사랑을 되찾으며 모두를 위한 프롬을 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관람 포인트 1.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일상

여고생이 프롬에 가는 건 별일이 아니야다만 커밍아웃을 한 여고생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영화의 설정은 이처럼 평범한 것이 평범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그런 동의를 얻기 위해 묵살되는 다양성을 가볍게 표현한다.

상황이나 대사가 무겁게 진행되기도 하지만 뮤지컬 영화의 장점인 리듬과 춤 동선 가사로 극적인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한다.

흔히 퀴어 영화라고 하면 더 무겁게 느껴지고 거부감도 있지만 뮤지컬 영화의 소재라는 점에서 동성애 주제도 누군가의 성향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 같다.관전 포인트 2. 뮤지컬 덕후의 덕후를 위한 영화

토니상은 브로드웨이 공연상이다. 토니상을 수상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하는데, 이런 배경지식을 갖고 있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최근 뮤지컬 썸씽 로튼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이 다른 작품을 알아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뮤지컬 스타답게 뮤지컬 개그가 많아 평소에 공연을 본다고 자부했던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관람 포인트 3. 감정이입 대상

예전에는 이런 10대 성장기 영화를 보면 늘 성장하는 사람에게 포커스가 걸리곤 했다.저도 언제든지, 지금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이번에는 난관을 헤쳐 나가는 엠마를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누군가의 멘토로 곁에 있어 주는 캐릭터들이 눈에 띄었다.

예전에는 멘토라면 누구나 성공해서 결함 없이 완벽하고 멘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멘토는 더 성공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돌아볼 줄 아는 관심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메릴 스트립이 나오는 맘마미아와 니콜 키드먼이 나오는 물랭 루주를 다시 봤다.영화 더 프롬을 아는 것도 아니고 그저 행복하고 싶어서 뮤지컬 영화를 본 것이다.감탄하는 외모의 니콜 키드먼과 초라해 보이는 호텔 주인의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유로움에 두 사람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영화에서 두 사람을 함께 보게 되다니.

게다가 두 사람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처럼, 자신들의 히스토리와 조연처럼 누군가의 성장과 빛남에 큰 역할을 한다.

나도 정말 이렇게 멋지게 늙고 싶어.내면도 외모도 언제 어디서나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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