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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눌은 지난 2월 17일(목)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신작 범죄 스릴러 드라마 ‘영 워 랜더 시즌2′(2022)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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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 경위(※리안 베스트)의 배려로 경찰에 복귀한 커트 워렌더(※애덤 펄슨)는 복귀하자마자 사건을 맡게 되는데. 한밤중에 좁은 골목길에서 일어난 사건은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돼 피해자 신원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열정 넘치는 젊은 형사 컷은 잠시 후 사건에 관련된 작은 실마리를 잡고는 이걸 집요하게 추적해 나가는 거예요 과연 누가 어째서 이런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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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덴과 영국에서 각각 TV 드라마로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8편의 영화까지 제작되어 공개되었을 정도로 스웨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설 캐릭터 커트 워렌더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는 <영 워렌더>의 두 번째 시즌은 첫 번째 시즌 포맷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주인공 커트 워렌더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가 눈에 띄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려한 액션이나 짜릿한 서스펜스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치밀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단서를 추적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나가는 과정을 꽤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첫 번째 시즌과 마찬가지로 원작 팬들에게는 소설과는 정반대의 성격으로 그려져 있는 커트 워렌더라든가 스웨덴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영국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는 인물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 점, 원작과 시대 설정이 너무 다르다는 점 등이 여전히 못마땅할 때도 있었지만, 원작 팬들에게는 원작 팬들이 지적하는 단점은 ‘지난 시즌과 시대 설정이 너무 다른 점 등이 여전히 못마땅하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원작 팬들에게 있어서는 원작 팬들이 지적하고 있는 점과 계속된다’는 단점은 ‘지난 시즌에 대해 계속 지적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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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의 존재감이 희박하다는 단점은 여전했지만, 6개의 에피소드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견고한 서사의 힘을 통해 양질의 장르적 즐거움을 생산해냈던 <영 랜더 시즌 2>는 정통 레토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대부분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과정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소박한 결말 때문에 허탈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만큼은 다음 장면에 대한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40분 내외의 에피소드 6개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 때우기 쉽게 감상하기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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