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후 한방병원에서 요양하는 [갑상선암 투병일기]갑상샘암

[갑상선암 투병 일기]갑상선 암 로봇 수술 후 한방병원에서 요양하는 ※병원을 알려달라는 코멘트는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갑상샘암&좌측 임파선 전이암 절제 직후 무지방 식사를 겸해 한방 병원을 찾았다

수술하기 이틀 전에 알게 된 전이 소식…원래 한방병원이나 요양병원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로봇수술 후유증이 심하다고 하고 식사도 해야 해서 한방병원에 가게 됐다.

갑자기 장기입원해서 개인사정과 함께 짐을 싸서 일주일정도 퇴원했던 가한방병원에 재입원했다!

집 앞에서 홍대에 있는 한방병원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다.

버스가 편하긴 하지만 불편한 팔로 짐을 들기가 어려워 힘들어도 끌고 갈 수 있는 지하철을 선택

공항철도를 타고 갔는데 신기하게도 지하철이 아니라 KTX가 들어왔다.신기해서 찍어봤어~ 자리가 훨씬 편했어

이제 무지방 식사를 안 해도 되니까 한방병원에서 일반식을 먹었다

무지방 식단에서는 드레싱에도 지방이 들어가서 처음부터 샐러드가 나오지 않았는데 야채가 나오기 시작해서 아주 좋았다.

음식도 전반적으로 무지지방보다 붉어진다.

네 번째 사진은 같은 병실 식구들과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것인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한방병원에서 처음 낫토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입에 맞아서 좋았다.

식단 부분에서는 내가 선택한 한방병원의 밥이 잘 나와 만족했다.

쁘띠첼 워터 젤리 플러스 사과는 무지방 때 먹었는데 지방이 하나도 없어서 간식으로 사먹은 것이다

이때는정말못먹는게너무많아서편의점가에서도일일이성분표를확인하면서먹었는데일반식이라서그러지않아도됐어.

노트북도 들고와서 열심히 이력서도 쓰고 블로그포스팅도 썼어.

텔레비전은 나가는 프로그램이 한정되어 있어서 볼 것은 많지 않았다.

근데 그렇게 치과에서 볼 수 있는 TV가 누워서 보기 좋아서 좋았어

친구가 아프지 않게 사준 꽃은 꽃병이 없어서 물통에 꽂아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만족 : D

한의원에 좋았던 것은 제 담당의사였던 원장님께서 제 암에 맞춰 논문을 검색한 뒤 먹는 영양제를 일일이 추천해 주셨다.

그리고 불면증에 걸렸다고 해서 수면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험용 약도 만들어 주었다.

아픈곳이 있으면 의사에게 의학적으로 전문케어를 받을수 있어서 다행이야~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서 하늘이 보고 싶으면 옥상 하늘 정원으로 갔어

높은 건물이라 추락 위험이 있어 담이 높게 올라갔다.

그래서 밑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지만 탁 트인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한방병원에서는 다 같이 산책할 시간이 있었어

미리 예약을 해서 평일에는 저녁, 주말에는 점심에 가까운 큰 공원에 가도록 했다.

이때는 망원 월드컵공원에 데려다 주기도 했다.

공원도 달마다 바뀐다던데 내가 있을 때는 월드컵 공원에 항상 갔었어.

이날 하늘이 맑아서 하늘공원까지 올라갔다가 탁 트인 전경을 봤어

손님들을 위해 가게 된 월드컵공원 메타쉐퀘이어길

월드컵공원을 크게 한바퀴 돌기로 약속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다.(웃음)

몸이 아픈데도 한의원에서 요양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다

일단 밥도 잘 갖다주지 않으면 케어도 해주고 빨래도 내가 하면 되지만 세탁기도 세제도 준비해놓고 편했다

다만, 같은 방에서의 생활이 힘든 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었다!

처음엔 마냥 기뻤는데 갈수록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눈물)

요양은 한 달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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