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23.02.01) + 내 생각

한때는 멀리 미국에서 FOMC가 열린다고 해서 한밤중까지 열심히 생중계를 시청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열린 줄도 몰랐어요.어제 오늘 FOMC가 열린대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기준금리 인상 여부, 얼마나 할지 결정하거든요.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돈이 어디로 들어오느냐가 결정되고 주가는 춤을 추게 됩니다.

저번에 인플레이션 둔화되는 거 확인했으니까 금리 별로 안 올리든가, 이제 그만 두지 않겠지? 희망회로를 돌린 사람들이 나스닥을 1.67% 끌어올렸습니다.

현재 4.5%인데 오늘 밤 결정될 겁니다. 인플레라는 게 쉽게 잡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0.25라도 더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제롬 파월 씨 마음대로 하는 걸로.제가 폴 볼커(ブログール·カールカー)에 대해 블로그에 올린 지 1년 가까이 됩니다. 그때 올릴 때는 설마 했는데 1년 동안 미친 듯이 올렸네요.

폴 볼커와 금리인상 3월3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상원에 출석했을 때의 일이다. 리처드 셸비 미 상원의원이 물었다…blog.naver.com

역시 제롬 파월 씨도 폴 볼커 씨를 잘 알고 있다는 것… 확인했습니다. 폴 볼커는 20% 인상했습니다. 저도 그 얘기 듣고 주식시장에서 도망쳤는데…

코스피는 1월 한 달 동안 곧 8% 올랐네요. 그런데 기관 수익률은 4%, 개인 수익률은 0.6%대라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는 외국인이 가져간거죠?

역시 많이 올랐을 때 언론을 타게 돼서 숨통을 터주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2, 3월에도 파죽지세로 더 올라가면 그제서야 상승랠리에 뛰어들어 물리는 사람이 나올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시가총액 순위로 코스피를 살펴봅니다.

금융주와 담배주…항상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선전하네요. 금융주 순위는 다시 KB금융>신한지주>하나지주>카카오뱅크네요. 카카오뱅크 초기 탄생 때만 해도 저게 은행주인지 플랫폼주인지 난리였는데요.삼성전자는 5만 전자와 울음을 터뜨릴 때가 있었지만 그래도 6만으로 올랐습니다. 사이클 타는 소재라 어쩔 수 없을 것 같아.

요즘 가장 큰 이슈는 난방비 급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정권이 왜 그렇게 올리고 싶지 않았는지 알아요. 민생과 직결되는 요금이 오르면 민심이 바뀌기 쉽고 정치권에서 공격받기 쉽거든요. 아니, 우리 서민을 위한 요금이 오르잖아요!!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여기저기서 두드리니 그런 곳에서는 최우선으로 돈을 다시 풀 수밖에 없습니다.

올라가는 건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건강보험료, 전기세도 오를 예정이고

택시비는 48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4월부터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마을버스도 인상됩니다. 우리나라처럼 가계대출이 많은 상황에서 숨만 쉬어도 나오는 공과금이 늘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소비를 줄여나가게 되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연 10%까지 주던 특판예금은 5%대로 떨어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례 보금자리론 금리까지 함께 내릴 정도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역머니 무브란?: 투자자금이 위험자산(주식 등)에서 안전자산(예금 등)으로 회귀하는 현상.

시중은행 예금상품도 34%로 떨어졌습니다. 이 정도면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수익률일까요?환율도 1200원대 초반으로 떨어져 달러를 언제쯤 넣을지 고민입니다. 저라면 1100원 초반이면 미련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금리 인상이 멈출 것 같으니 금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할게요. 금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한국은 수출로 생계를 꾸리는 경제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다는 기사의 내용이 절실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라면 몰라도 한국은 거시경제를 신경 쓰면서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다른 나라가 한국에 돈을 쓰지 않으면 경제에 곧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반도체만 안 팔려도 삼전 사람들의 성과급이 줄고 삼전 관련 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소비 위축되고 연이어 영향을 받잖아요. 과장해서 말하면급매인이 부지런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예전처럼 나와야 이게 정상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사는 사람도 좀 편하게 사고 파는 사람도 좀 편하게 팔지 않을까요? 올해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예상하는 대로 금리 인상도 2023년 안에 중단하면서 조금 세계 경제가 위축됐는데 이제 정말 안 된다 싶으면 내년부터는 조금씩 완화하는 형태가 됐으면 좋겠네요. 장래의 일을 누가 알 수 있겠어요? 아무도 믿지 말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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