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위처 시즌2 겔로트와 시리의 모험이야기 – 야스포
위처 시즌2 소식을 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바로 공개됐습니다. 오늘 하루 누워서 재밌게 봤어요.이번 시즌의 이야기는 아마 시즌3에서 나오는 본격적인 이야기의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 네..그래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즌 3부터 시작됩니다.

시즌1이 운명적인 게롤트와 시리가 만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시즌2는 시리가 가진 능력을 본인이 깨달아가는 과정, 그녀가 이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게롤트가 깨닫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배경이나 내용이 왕좌의 게임과 비슷하지만 왕좌의 게임이 대부분 부족간의 싸움에서 괴물이나 용 같은 것이 나오는데, 대부분 인간끼리의 이야기라면 위처는 인간, 엘프, 드워프, 괴물, 법사, 위처. 등 보다 확장된 종족간의 전쟁으로 봐야 합니다.지구인끼리의 싸움이었던 캡틴 아메리카의 세계관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퍼진 느낌? (웃음) 농담 (농담)

눈에 띄게 달라진 게 있다면 시리의 외모지만 시즌1보다 훨씬 성숙해지고 얼굴이 예뻐진다.사실 시즌1 때 시리 외모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았잖아요. 그때는 어렸고 우선 눈썹이 금발이어서 조금 희미한 페이스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눈썹을 진하게 메이크업하고 풍부한 머리까지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공주님의 외모로 딱 맞아요.게다가 아직 어린애 같은 까다로움과 호기심까지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게롤트 헨리 카빌은 여전히 눈물이 날 정도로 멋져요. 와, 이런 경호원이 있으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 수 있네.


시즌1에서의 외모… 시즌2에서는 무엇보다도 세련된 느낌의 여주인공으로 거듭납니다.


2년 전에 시즌 1이 끝난 드라마라… 만약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게임으로도 유명한 위처.왕좌의 게임 같은 고대 배경 드라마인데 온갖 판타지 캐릭터가 나옵니다. 원작을… blog.naver.com 여기서 넷플릭스위처 시즌2 줄거리(스포머 있음)
의외성의 법칙으로 운명지어진 게롤트와 시리. 시리는 자신을 지키는 게롤트를 드디어 만납니다.이제 시리의 보호자가 된 게롤트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시리를 보호하려고 위처들의 주둔지 케어모헨으로 데려갑니다.거기에는 스승 베스미아와 동료 위처들이 있었습니다.

위처들의 힘을 알고 있는 Siri는 알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 자신이 지나간 곳에는 항상 죽음이 따르기 때문에 위처처럼 강한 사람이 되려고 스스로 훈련도 하고 칼싸움도 배웁니다. 하지만 정작 게롤트는 “너는 이러지 않아도 특별한 아이라며 그만두라”고 말합니다.시리가 흘린 피에서 핀 꽃은 발견한 베스미아는 시리에게 ‘고대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시리는 자신이 가진 예지 능력과 게롤트가 데려온 마법사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엘프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시리의 마법으로 멸망해가는 엘프족은 물론 혼란스러운 세계를 한 방에 정리할 수 있다는 것.(그래서 모든 세력이 시리를 노리게 된 것입니다.)

시즌 1 마지막에 있었던 전쟁에서 죽은 줄 알았던 예니퍼를 만나게 되고, 예니퍼는 시리에게 마법을 쓸 수 있는 능력을 하나씩 알려드립니다.하지만 예니퍼는 나쁜 마녀의 늘 시리를 놓치려 하고, 이를 알게 된 게롤트는 오랜만에 재회한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이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시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예니퍼.마녀에 빙의되어 정신의 위치를 무너뜨리던 시리는 확실히 돌아옵니다.

그리고 닐프가드와 북부 마법사 세력, 엘프, 도망친 마녀까지… 모든 종족이 시리의 존재와 힘을 알게 됩니다.이들로부터 시리를 보호하고 마법사 교육을 받기로 약속하는 게롤트와 예니퍼.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 이야기에서 가장 악독한 닐프가드 황제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누구냐면요. 바로
시리의 친아빠였구나!(디아블로 뭐야~주인공의 아버지가 사실은 악당이었다니. c) 이야기 도중에 시리의 꿈속에서 시리가 아기 때 죽었다고 나오거든요. 시리에 대한 무언가를 숨기려다 살해당한 것 같은데… 몸이 있어도 다른 제국을 세우고 자신이 왕이었던 나라를 불태워버린 비정한 아버지. 무슨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시즌 3에서 나올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렇게 시즌 2는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 시즌에 분위기에서 끝나게 됩니다. 허탈.. 2년의 시간이 흐른 후라 배우들의 외모나 분위기 이런 게 많이 달라졌습니다.(좋은 쪽으로) 예니퍼 역의 아니야 찰로또 역시 머리 정리도 좀 하고 훨씬 단정하게 나옵니다. 성격도 좀 부드러워진 느낌??위처 원작에서는 이제 예니퍼와 게롤트는 시리의 부모로 본격적으로 교육과 보호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분은 시리, 예니퍼 같은 엘프족 지도자. 이분도 시리를 찾으러 가겠습니다.

하루종일 드라마를 봤는데 솔직히 진도한 내용이 별로 없어요.그래도 시즌1보다는 혼란이 적고 괴물들과 싸우는 장면이 많아져 볼만합니다. 근데 중간중간에 욕이 많이 나와서 마치 현대 드라마를 보는 느낌? 왕좌의 게임에서는 화를 내면 fuck, shit같은 욕을 하지는 않지만요. 그런 게 좀 궁금하네요
넷플릭스 위처 시즌 3(The Witcherseason 3)는 2022년 겨울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마지막 클래디트가 끝나면 2022년 공개될 위처의 프리퀄 드라마 예고가 나옵니다.
더 위처: 브래드 오리진(Witcher: Blood Origin) 놀랍게도 양자경 씨가 주인공입니다. 엘프 종족과 위처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이것도 넷플릭스에 보여줄 겁니다. 기대할게요.


넷플릭스 드라마 ‘위처 시즌2’ 리뷰였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