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이란?컴퓨터 활용 능력 1급, 2급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자격증입니다. 1999년 4월 처음으로 2급과 3급에 대한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처음 실시되었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응시했습니다. 다른 자격증과 비교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여러 기업에서 해당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하거나 필수 조건으로 내걸면서 취업이나 승진을 위해 취득하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이라는이름만보면굉장히추상적이라고생각할수도있는데정확하게어떻게활용하는지모르는지모르는경우가많습니다. 예를들면컴퓨터를조립해서설치한다든지,이를활용해서인터넷검색에서정보를찾는다든지이런활용능력을볼필요는없습니다.
사무업무를 얼마나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사무용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또한컴퓨터에대한이론,일반지식도함께확인할수있도록필기와실기로구분하여시험을진행합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2급은 1급에 비해서 비교적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급 시험과 비교하면 그 내용을 묻는 시험 범위나 문제의 수준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이 짧더라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2020년까지는 문제 답을 암기하면 어느 정도 된다는 (합격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2021년부터는 출제 경향이 바뀌어 이해 없이 답만 외우고 합격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합격하기 위한 공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2급 필기는 컴퓨터 일반과 스프레드시트 일반과목에서 문제가 출제되며, 20문제+20문제 등 총 40문항에 대해 40분간 시험이 진행됩니다. 단, 문제를 모두 풀거나 포기하실 경우 중도 퇴실이 가능합니다. 합격점은 평균 60점 이상, 과목별로 40점 이상입니다.
시험을본경험이없거나공부를잘하지않으면문제의문장을이해하기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스프레드시트과목의 글을 좀 더 빨리 읽고 답을 찾아야 되는데 실기공부가 잘 되지 않으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먼저 실기를 공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필기시험을 공부하면 이해도가 높다고 합니다.
실기시험▶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시험에서는 엑셀스프레드시트에 대해서만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기본 작업/계산 작업/분석 작업/기타 작업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여 총 12개 항목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합격점은70점이상입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
여러 함수의 입력, VBA 프로시저의 활용 등 난도가 높은 기능을 무리 없이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2급과 비교해서 시험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집니다. 비슷한 분야의 사무자동화산업기사와 비교했을 때 훨씬 어렵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필기시험▶1,2,3과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과목은윈도10의기능을,두과목세과목은2016사무실기능에대해서활용능력을평가받게되는데요. 특히두세과목의스프레드시트분야가굉장히어려운데기출문제에서다소변형된새로운유형으로출제되기때문에요. 기본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암기)와 이를 응용하는 능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합격률은 낮은 편입니다.
1 과목: 컴퓨터 일반 2 과목: 스프레드시트 일반 3 과목: 데이터베이스 일반
합격점은 3과목에서 평균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 과목에서 40점이상을 맞죠. 두 과목에서 100점을 받아도 한 과목에서 35점을 받으면 탈락입니다.
실기시험▶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을 위한 실기시험에서는 스프레드시트 실무와 데이터베이스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데,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액세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시험이 이루어집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의 용도는?
- 컴퓨터활용능력 2급 및 1급 자격증을 보유하는 이유는 대부분 취업 및 승진을 위해 이력사항을 한 줄 추가할 목적 때문입니다.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특정분야에서의 능력을 인증받은 것으로, 특히 민간자격증이 아닌 국가기술자격이기 때문에 공신력이 있습니다.
- – 공무원시험에서는 자격증 보유 여부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필수자격증으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2017년을 기준으로 국가직 공무원시험에 대한 가산점이 폐지되고 2021년에는 지방직 시험에서도 폐지되어 사실상 공무원시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기업마다 채용이나 승진을 위하여 요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본인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내규를 확인하여 취득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 학점은행제에 의해 학위취득 과정을 밟고 있으면 자격증을 취득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급은 14학점, 2급은 6학점으로 인정받아서 학위취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2012년에 폐지된 3급 자격증은 학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보유여부와 실무능력의 상관관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실무에서의 기본적인 업무 능력을 모두 갖추었을까요? 실제로는 자격증이 있는지가 곧 실무 능력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합격을 위해 단기간에 집중을 갖고 내용을 학습했다면? 합격 후에 공부를 하지 않고 내용을 잊어버려서 실무에서의 응용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양식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그를 활용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며 컴퓨터 활용능력자격을 취득하여 익힌 지식을 적을 때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어떤현업에서어떤직무를수행하느냐에따라다르겠지만대부분자격증보유여부는입사를위한스펙으로만평가되는경우가많기때문에애초에배우는내용이실무와동떨어진이론인경우가많다는것을알아야합니다.
이것은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 기술 자격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거죠.
특정분야에 대한 능력을 국가 차원에서 자격으로 인정하여 개인이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떨까요? 기업에서 요구를 하면 취득하거나 아니면 굳이 취득할 필요가 없는 단순히 취업이나 승진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국가차원에서 시행되는 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합니다. 실무에 도움이 되는 능력 중심으로 시험문제로 구성되어 응용력을 가지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명무실한 자격이 아니라 실리를 위해 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