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액션 RPG 게임 빌딩 & 파이터 알파 테스트 플레이 리뷰!

던전사단 작품에서 주목받았던 게임을 기억하시나요? GPS 액션 RPG 게임빌앤파이터 알파 테스트가 8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출시 기대작 알파 테스트에 제가 빠질 수 없죠. 직접 빌앤파이터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GPS 기반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하면서 제가 있는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랜드마크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화면의 방향을 바꾸면서 지도상의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이 바뀌고 전투 시에도 배경이 움직이는 등 신선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빌앤파이터의 메인 스토리 격인 에픽 미션은 강남에서 시작됩니다. 역삼에서 시작하여 종로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점차 서울 전역을 차지해가는 갱들의 모습을 가다듬어 나가겠습니다. 물론 중간에 이직을 위해 여수에 가는 등 서울 말고도 다양한 지역이 등장합니다.

대한민국 현실지도를 배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짜기가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조직 대 조직의 대결이라는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풀어냈습니다.

조직을 갖추기 위해서는 부하가 필요할 것입니다. 에픽 미션을 클리어하거나 가게에서 스카우트함으로써 다양한 부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얻은 부하로 실제 영토를 점령하기 위한 공성에 나설 수도 있고 전투를 할 때도 태그를 통해 부하를 내보내고 캐릭터의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버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부하들에게 사용자가 평점과 짧은 댓글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얻은 부하라 하더라도 다른 사용자의 평점과 리뷰로 어느 정도 부하들의 티어 정리가 가능합니다. 초보라면 반드시 평점 댓글을 읽고 부하를 편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빌드 앤 파이터에는 컬렉션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와 부하, 캐릭터 장비, 마지막으로 부하 장비를 수집할 때마다 추가 스탯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려 3,038개의 다양한 컬렉션이 존재하는 만큼 질리지 않고 게임을 하며 컬렉션을 모으는 수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부하를 보유하고 또 좋은 장비를 갖춰줄수록 컬렉션도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컬렉션을 채우는 것은 빌딩앤파이터를 즐기기 위해서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댐퍼랑 사이퍼스 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두 게임 모두 김윤정 대표가 개발에 참여해 호쾌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 김윤정 대표가 개발한 빌앤파이터 액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액션 게임의 거장의 손에서 태어난 만큼 역시 제대로 된 솜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중 콤보나 포수, 방향키와 버튼을 함께 누르는 명령어를 통한 다양한 스킬 구성 등 전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오토 기능은 있지만 수동 전투 시 조작 보너스를 추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동 전투를 권장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김윤정 대표가 그동안 만든 작품마다 눈에 띄게 강조된 액션이 있습니다. 바로 글래플링입니다. 댐퍼의 글래플러, 사이퍼스의 에바로부터 느껴졌던 화려한 글래플링이 이번에는 올가에게 전수되었습니다.

첫 번째 캐릭터는 B로 시작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올가의 이직 특성인 특전사를 키워 백스프렉스나 파일 드라이버 같은 화려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생각입니다.

스토리를 누르면서 레벨을 올렸다면 조직의 점령지를 늘려가야겠네요. 차지한 점령지는 석재나 강철 등의 재화를 활용하여 수리 및 레벨업을 할 수 있으며, 보유한 빌딩을 늘려갈수록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빌딩 생산품으로서 석재나 식량, 오일이나 달러를 수급할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충실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영토 관리는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빌딩을 얻는 과정에서 빌딩 코어도 함께 획득할 수 있습니다. 획득한 빌코어를 통해 스탯과 추가 능력을 얻고 실제 전투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획득한 이마트24 코어는 공격력과 함께 12초에 한 번씩 공격 시 번개를 소환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선여고 코어는 체력과 보호막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도 부하도 빌딩 코어를 장착할 수 있는 만큼 빌딩 코어의 수급에 의해 전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조직의 전력을 강화시키는 수많은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조직을 키워나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액션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RPG 요소를 가미한 것입니다. 그 결과 어디에도 없던 GPS 액션 RPG 게임이라는 장르가 탄생했습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것은 그만큼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도전했고 그 결과 빌앤파이터라는 재미있는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봤을 때 출시 초읽기 단계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같이 발매를 기다리죠.

네이버 게임라운지 game.naver.com 푸르초([email protected])

이 포스팅은 해당 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