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_과민성대장증후군_IBS

IBS(Iritable Bowel Syn.),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있는데, 그 원인이 되는 기질적 병변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기능성 소화장애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대장에서 발생한 위장관 증상(설사나 변비)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복부의 불쾌감이나 설사 또는 변비이거나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하는 등의 특징이 있어 악화되지 않고 재발하는 질환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성비는 여성 2:남성 1의 비율로 여성이 더 많은 경향을 보이며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IBS로 의심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설사형은 남성에게 많은 반면 변비형은 대부분 여성에 해당합니다. 또한, 본 증후군은 20대 젊은 층과 60대 고령자에서 호발 연령을 가집니다.

IBS가 유발·악화하는 요인으로는 식사, 정신적 스트레스, 월경, 감염 등이 있으며 두통, 요통, 비뇨기 증상, 불안 등의 질환이 동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증상이 발생한 지 6개월 이상이 되어 최근 3개월간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위장관 증상의 원인이 되는 기질적 병변이 없다.복통과 복부의 불쾌감이 있다.다음 항목 중 2개 이상이 나타난다.1. 배변을 통해 증상의 경감이 있다.2. 배변 횟수의 변화가 있다. 3. 대변 형태의 변화가 있다.설사나 변비

위의 조건이 모두 충족될 경우 IBS로 진단합니다.단, 기질적 질환을 제외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발열, 혈변, 급격한 체중감소(6개월 이내 이유 없는 3kg 이상 감소) 등의 경고증상과 혈액검사상 이상이 없는지, 그리고 내시경검사도 참조하여 진단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구별해야 할 질환이 몇 가지 있습니다.유당불내증은 유제품 섭취 시 복부팽만, 설사가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은 2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 항문 주위 발열과 항문 출혈,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게실염은 좌측 목통과 발열, 좌하복부 종괴 및 압통을 특징으로 하며 자궁내막증은 주기적으로 하복부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 밖에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구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IBS를 치료하는 방법은 생활지도를 통해 생활습관과 스트레스의 영향력을 개선하고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과 폭음/폭식을 교정하며 천천히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시 피해야 할 음식은 커피, 설탕, 인공감미료, 콩류, 양배추, 껌, 탄산음료 등이며 특히 개인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정 음식이 있다면 더욱 제한해야 합니다.

특별히 심리치료 과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운동이나 명상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는 IBS가 정서적 상태에 따라 증상 경감을 나타내는 특성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혹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항우울제를 투여할 경우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당장의 IBS 증상은 제어할 수 있지만 항우울제의 지속적인 투여는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되는 경우가 다분해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는 한약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만. 좋은 약물과 비교해서는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6년 eCAM에서 설사형 IBS에 대한 한약 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실시한 메타분석 결과가 소개됐는데요. 비록 연구 간 이질성과 적은 샘플 수 때문에 명확한 근거를 제공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설사형 IBS에 한약 치료를 하는 것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전반에 유효함을 시사한 연구 결과로 보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한약의 처방으로는 위에서 설명한 평위산, 반하백출혈성 천간탕, 반하사심탕, 곽향정기산, 이중탕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환자의 상태를 문진 및 맥진을 통해 더 많은 처방으로 IBS를 치료하여 효과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12년 과민성대장증후군 침치료에 관한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침치료와 위침(Sham) 사이에는 치료효과 및 삶의 질 개선에 있어 유효한 차이가 없었으나 기존에 알려진 약물(양약, 한약 모두 포함)치료와 비교하면 침치료와 위침(Sham)이 모두 약물치료에 비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BS에서 고생하는 환자가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식하고 진단을 받은 경우도 있었고, 위장관 증상이 있어 증상이 있었지만 만성화되어 환자가 병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정서적인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 보시고 위장관 증상은 한약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여 삶의 질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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