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스크 착용으로 이전보다 빈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급성 편도염에 시달리고 있는 분이 훨씬 있습니다.특히 급성 편도염 발생 후 일부에서는 편도선 농양(편도 주위 농양, periton sillarabscess)이 발생하여 항생제 복용 이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급성 편도염에 생길 수 있는 편도 농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도주위농양(periton sillarabscess)’편도에 고름이 고여있어요.진료실에서 위와 같은 설명을 듣는 질환이 바로 편도농양(편도농양, periton sillarabscess)입니다. 이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편도선의 위치, 그리고 곪은 부분이 어디를 의미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편도 중의 ‘구개선’ 즉 입을 벌렸을 때 후개수의 양쪽에 보이는 편도조직에서 급성 염증이 생겼을 때 이 염증이 적절히 치료되거나 호전되지 않고 구개편도조직과 주위 근육/연조직 사이의 공간(편도주위강)으로 벌어져 그곳에 고름이 쌓이는 질환을 편도농양이라고 합니다.
@ https : // www . sonnykimd md.com/what-is-this-painful-throat-abscess/
그림에서 보면 위 그림의 오른쪽 그림과 같이 목구멍이 옆으로 처지고 구개 편도와 그 주변 부분이 부어 있는 상태가 편도 농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08년 편도주위농양에 따른 증상들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편도주위농양이 발생한 151명의 환자의 초기 증상을 확인하였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의 빈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orean J Otorhinolaryng ol-Head Neck Surg 2008; 51:447-52 Sorethroat(인후통), Odynophagia(연하장애)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Trismus(입을 벌리기가 불편한, 개구장애)의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관련되어 귀 통증(referredotalgia) 빈도도 33.1%였습니다.
또한 세균성 구개염/편도 농양에서는 목 주위의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부 임파선염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Korean J Otorhinolaryng ol – Head Neck Surg 2008 ; 51 : 447 – 52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가능하지만 특이 20~49세에 많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연령대부터 호발하는 이유는 환경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처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위와 같이 감염증 환자의 감소와 함께 편도농양의 발생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편도 농양의 감소가 보이는 것은 대표적인 검색 엔진에서의 편도 농양 검색 빈도가 2020년 4월부터(본격적으로 전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된 시기)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1년간 네이버 편도농양 검색
편도농양치료 편도농양치료는 항생제 치료와 농양의 양/위치 등을 고려한 절개배농술(또는 흡입천자술)의 시행입니다.
항생제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편도농양의 발생이 기본적으로 세균의 감염, 특히 화농성 감염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농양이 이미 발생한 상태에서 농양의 크기가 큰 경우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기 어렵기 때문에 농양을 제거하는 치료도 동시에 실시하게 됩니다. 농양의 제거는 직접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하는 방법과 주사기 등으로 흡입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Am Fam Physician . 2017 Apr 15 ; 95 ( 8 ) : 501 – 506 .
편도농양 재발?편도 농양으로 입원 치료, 그리고 배농술을 받은 분이라면 그 통증이나 두려움으로 재발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
먼저 본 논문에서 편도농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추적 관찰해 본 결과 6.6%의 재발률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재발은 평소 구개선염이 자주 재발하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으며 따라서 평소 편도선을 자주 앓다가 이로 인하여 편도농양까지 발생한 경우에는 편도농양치료가 종료된 후 구개선절제술(ton sillectomy)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마치고 편도농양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며, 필요에 따라 배농술을 해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주변 연조직으로 파급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를 보다 오랫동안 해야 하므로 반드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위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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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Am Fam Physician . 2017 Apr 15 ; 95 ( 8 ) : 501 – 506 . Korean J Otorhinolaryngol – Head Neck Surg 2008 ; 51 : 447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