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추천! 설날에 딱 맞는 넷플릭스 콘텐츠!

안녕하세요! 윤주임입니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은 신축년 설 연휴 계획은 세웠나요?나는 이제 용돈을 받지 않고 줘야 하는 어른이라 텅텅 비기 위해 집에만 있을 예정이에요.아마 여러분도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거나 멀리 나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눈물)

그래서 오늘은 저를 위해서! 아니 여러분을 위해서!설 연휴 동안 집에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넷플릭스 추천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세계관 특유의 로코 사극 블리자튼이나 영국군에게 도망치면서도 얌전한 아웃랜더 같은 것을 추천하고 싶지만!저희는 디자인 에이전시니까요~

앱스트릭스: 디자인의 미학,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디자이너들을 만나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디자인의 세계를 살펴본다.

디자인을 하다 보면 원래는 잘하던 작업도 갑자기 뻥 뚫릴 때가 없어요?그리고 의외의 요소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술술 풀릴 때도 있어요!그럴 때 필요한 콘텐츠!뭐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지만 그냥 디자이너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봐야 할 콘텐츠인 것 같아요! 추천!

파이 난파 선박의 유일한 생존자 인도 소년 파이의 믿을 수 없는 여행기.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다면 줄거리를 찾지 말고 무작정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결말을 보니까 생각도 많아지고…?지금 내가 뭘 봤지?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오는데 정말 웰메이드 작품이에요.그리고 무엇보다!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정말 후회하는 콘텐츠입니다.영상미가 정말 장난 아니에요.

러빙 빈센트 고흐의 그림으로 만나는 고흐의 이야기. 107명의 화가와 10년의 제작기간. 원컷 원컷이 경이로운 세기의 대작

영화 한 줄 설명에도 있듯이 10여 년간 107명의 화가가 그려낸 고흐의 이야기.여기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고흐의 작품을 다시 되살려 그린 장면도 있고 모든 장면이 고흐의 작품처럼 그려낸 영화입니다.

이 영화 한 편으로 주변에서 “너 올해 설날 뭐 했어?”라고 물어도 당당하게 “응, 나는 올해 설날에 예술적 교양을 쌓기 위해 고흐 작품을 봤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살인 누명을 쓴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 그와 로비 보이 ‘제로’가 함께 누명을 벗기 위해 펼치는 유쾌한 모험.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포스터는 안 본 사람이 없다는 그 유명한 영화! 솔직히 스토리는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스토리를 무시시킬 정도의 영상 구도와 색감은 확실히 추천할 수 있어요!특히 자로 잰 듯 똑 떨어지는 구도와 배열은 쾌감 그 자체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될 언제든지 원하면 ‘상상 속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는 월터! 누구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월터는 아무도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순간을 맞게 된다.

저는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15분 정도가 고비였어요.추천을 받고 시작했는데 이 15분을 넘기 쉽지 않았어요. 중초반 15분만 거의 3번 보고 어느날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영화가 미친듯이 재밌어요! 이것보다는 깨닫게 되는 부분도 많고, 상상보다 더 멋진 순간을 체험하는 월터를 보면서 대리만족도 많이 느끼게 되는 영화였습니다.일하는 동안 세계여행이라니 부러워 월터

헤드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 조용한 정적의 순간을 선사하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명상의 방법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네일만 봐도 제가 왜 추천하는지 안 느껴져요?너무 귀엽죠 ㅜㅜ 이런 귀엽고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 영상이 계속 나오면 추고통을 다스리는 법, 감사하는 법, 스트레스와 분노를 다스리는 법 등 에피소드마다 현대인들이 많이 고민하는 주제를 다루었습니다.나는 매번 일러스트만 보고 감탄했는데 친구들은 숙면 영상이라고 좋아했어요. ㅋㅋㅋㅋㅋㅋ

퀸즈 갬빗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 맡겨지는 9살 베스.체스와 녹색 안정제가 있는 세상, 그곳에서 그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체스를 주제로 한 드라마라고 지루하다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돼요!정말 매번 60년대 미국을 표현한 옷과 배경이 너무 매력적이고 또 5-60년대 남성의 전유물인 체스에서 여성 베스가 하나둘 격파할 때마다 쾌감도 자극적인 드라마입니다!

포즈 1987년 뉴욕의 밤 문화인 무도회의 세계. 트랜스젠더 블랑카는 그곳에 이름을 날릴 새 하우스를 만든다. 그와 성소수자 공동체가 함께 펼치는 꿈의 무대.

이 드라마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없고 복고풍 무드를 좋아하며 춤이나 예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퀸즈 갬빗은 60년대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면 포즈는 80년대의 화려하고 눈부신 시절을 잘 표현했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갖게 된 ‘마일스 모랄레스’와 평행 세계에 있는 스파이더맨과의 만남.

마블이라 애니메이션이라 안보면 진짜 후회되는 콘텐츠!적절한 배경음악과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연출은 정말 독보적인 영화입니다.또한 만화를 보는 듯한 말풍선 삽입과 영상으로 많이 접하지 않은 팝아트 요소!이 영화도 극장에서 못본게 너무 아쉬운 콘텐츠입니다.

미드소마 여름, 낮이 가장 긴 날에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가하게 된 친구들. 꽃길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날 때까지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

일단! 옛말을 잘 보시는 분들만 보세요!저는… 고어를 정말 못 보는 사람이라 기분 나쁜 게 나올 것 같더니 눈을 감고 같이 본 친구가 기분 나쁜 장면 끝났다고 하면 눈을 뜨고 보는 식으로 영화를 봤어요.물론… 눈을 빠르게 감지 못한 장면들이 몇 가지 생각나겠지만… 정말 적나라한 옛말이라 정말 자주 보시는 분들께 추천!

하지만 옛말만 강조하기에는 색감이나 영상미와 영화의 구도가 너무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작년 한 해 이름도 부르기 싫은 그(a.k.a.코로나19)와의 지긋지긋한 나날이 지나고 올 한 해는 마스크를 벗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주변 사람들과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지금까지 윤주임이었습니다!

+) 비상! 비상!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와 미드소마는 넷플릭스에서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지 검색이 안된다고 합니다. ㅜ 색감이나 영상미는 정말 최고라서 꼭 추천드리니 다른 플랫폼에서도 꼭 만나보세요!

정말 지금까지 윤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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