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처 시즌 2월에 공개되었다줄거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롤트, 시리, 예니퍼 세 주인공의 관점에서 진행된다.시즌1에서는 이 전개가 산만했지만 시즌2는 좀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위처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위처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한다.
위처는 폴란드 소설가 Andrzej Sapkowski의 작품으로 1990년 첫 작품이 출시됐다.그 후 폴란드 게임회사 CDPR가 게임으로 제작하고 2015년에는 위처3가 최고의 게임상을 제외한 상을 휩쓸며 대박을 터뜨리면서 위처는 폴란드인의 자부심이 되었다.
위처3는 자유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며 선택지에 따라 많은 엔딩이 존재한다.
첫 번째 엔딩은 시리가 죽고 게롤트가 삶을 포기해 버리는 베드 엔딩이었지만 너무 우울한 엔딩이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우울해지고 자동적으로 다시 엔딩을 바꾸고 싶어진다.시리를 딸을 키우는 마음으로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여러 차례 선택지를 반복하기도 했고, 게롤트가 예니퍼와 함께하는 엔딩을 만들어주기 위해 2회차를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중 위처3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꼭 해 볼 것을 권한다.요즘 게임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게임이다. 다만 전투는 좋고 싫음이 있다.
게임 중에 그앤트라는 카드 게임도 꽤 재밌어응우옌트는 따로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위처 팬들은 위처4를 기다렸지만 CDPR은 위처4 대신 사이버 펑크 2077을 내놓았다.(이 때문에 2020년은 새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이버 펑크 2077의 해가 될 듯해 12월 10일 게임 출시 후 12월 20일까지 불과 열흘 만에 1300만 장을 팔았다. 하지만 위처3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진 이용자들에게 눈에 사이버펑크 2077의 완성도는 역부족이고, 게임 볼륨이 작아 플레이가 불가능한 버그 등으로 대규모 환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그런 이유로 사이버펑크 2077은 그해 최악의 게임이 되었다.)
이 인기로 넷플릭스에서는 위처 드라마 제작을 시작했다.위처의 게롤트 이미지는 중년에게 평범한 체격이었고 슈퍼맨 헨리 카빌과는 나이도 체격도 이미지가 맞지 않았다. 헨리 카빌이 게임광인 데다 위처의 광팬인 만큼 감독에게 위처 역을 꼭 맡겠다고 했고 각본이 정해지지 않은 시기에 이렇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귀찮은 배우라는 인상을 주게 돼 처음엔 거절당했다.
앞으로 감독은 게롤트 역을 할 배우를 찾기 위해 200명 이상의 배우를 물색했지만 적당한 배우를 찾지 못해 게롤트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헨리 카빌이 절로 떠올랐고 어느새 결국 헨리 카빌이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는 것이다.출처 : 클립맨 시즌 11화를 보는 동안 게임의 게롤트와 매치되지 않아 보기 힘들어졌지만 거의 완벽한 보이스 싱크로율과 1회 마지막에 나온 마을 전투 장면에서 쉽게 납득시켜 버린다.와! 대박! 게롤트다! 이런 느낌이었어. ㅎㅎㅎ
시즌2를 보는 내내 보고 싶지 않았다. 절약하기 위해서 밥 먹을 때만 잠깐 보고 끄고 있어.이런 장면은 왕좌의 경기 마지막 시즌을 봤을 때 처음 있는 일이다.특히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큰 맘 먹고 산 TV로 4k120hz의 영상으로 보고 싶은데 아직 배송이 안 돼서 PC로 보기가 아까웠다.
ㅠㅠ 빨리 좀 와.. 네 자리는 이미 마련해 놨어. 애타게 기다리다.
출처 : 캡틴라미[captainramy]위처를 더 재미있게 보려면 게임을 해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하지만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 게임을 먼저 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여기에 유튜버의 캡틴 라미 씨가 정리해 놓은 영상이 있으니 이 영상을 보도록 하자.
그럼 여러분도 함께 위처의 세계에 빠져보세요.준비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