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고 집에 오니까 집이 정말 최고라고 느꼈어.지금 돌이켜보면 명절도 많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이때 내 상태는 걷는데 문제가 없지만 침대에 눕거나 일어나는 좀 힘들었다.누울 때 일어날 때 항상 긴장하고 목에 힘을 주지 않으려고 온 힘을 다한 것처럼
겨드랑이는 가끔 따끔따끔한 느낌? 그리고 팔이 완전 만세가 안 돼서 계속 연습했다.목 운동+어깨 팔 운동은 하루에 3~4회 이상 해줬다.그리고 로봇이 진입한 부위 전체적으로 감각이 없어서 느낌이 너무 이상했다. 가려운데… 간지러운 것 같은데! 긁으면 아무 느낌도 안하던 1년 정도 있다가 돌아온다고 들었는데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갑상선 호르몬 약을 시간에 맞춰 먹어야 한다. 늦잠꾸러기인데 이게 제일 힘들었어.. 못일어나는 날도 많아서 늦게 먹었어ㅠㅠ 이건 굉장한 반성점ㅠㅠ


퇴원하고 나서 트론 산책 담당은 내가 되었다.일어나서 밥 먹고 아파트 뒤뜰로 트론 산책을 나서는 게 하루의 시작이었다.보송보송 귀여운 트론

집에 병문안와서 자는애.!! ㅋㅋ 지혜랑 엽떡이랑 벨라사와서 영화 붙여놓고 한참 보다가 소파에서 저러고 있는 이서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생때가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이는 이소이가 넣어준 딸기청으로 만들어 먹은 딸리라떼www딸기청과 오렌지청 두 종류로 딸기청장은 딸리라떼~오렌지청은 오렌지에이드해서 먹었다.딸기라떼 정말 쉽죠.이때부터 홈카페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시리가 병문안을 와서 선물을 준 날 집에 데려오지 말라는 동생 때문에 집 앞 카페 부티를 방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승무원 미스트라고 유명한 미스트라고 탄생했다고 선물해준 똥띠 말이야.


알루미늄은 벨라를 먹고 빨리 회복하라고 벨라를 배달해주고~ 벨라는 왜 매일 먹어도 맛있지?시리는 그래도 집안 병문안이라며 망고까지 사준다. 백화점 망고. 비쌌겠다ㅜ_ㅜ 다같이 감동이~

이날은 아버지가 닭갈비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남은 소스에 김과 볶았다.음식은 동생 담당, 나는 먹을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한 달 내내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더니 집 가구와 인테리어가 너무 싫었다 그래서 동생과 함께 집짓기 프로젝트에 돌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날이 시작이었어.일단 우리 방 + 거실만 시작! 이 짐을 정리하기 위해 철제 선반 사려고 치수를 재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그리고 잠시 어머니의 권유로 차를 타고 이케아를 다녀왔다.1시간..돌았나..엄마집에 가고 싶다며 꽃병, 홈카페에 필요한 접시 2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그래도 이거 하나 내려고 찍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난 집에서도 정말 잘 놀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떡 먹고싶다고 호떡믹스를 사와서 동생 반죽을 주문한 힘든일을 하면 안되니까 반죽을 만들라고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코로나때 온라인 수업을 듣고 한달동안 계속 같이 있었다.

호떡 열심히 구워서~ 잣까지 올리고 오렌지에이드 만들어서 다시 홈카페 사진찍기!나의 유일한 취미랄까~ 홈카페 재밌어><

이날은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리고 날씨가 흐린 날이 어김없이 트론 산책 후후~처음 3일간은 무척 지루했다. 출근하고 싶을 정도? 심심해~ 근데 혼자 너무 재밌게 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