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미디어를 통해 기업이 보여주는 자율주행 기술을 보면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자율주행 기업 간의 기술 경쟁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나비건트리서치가 자율주행 기술기업을 평가한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생산전략, 마케팅, 신뢰성 등 다양한 기준에 대해 평가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기술 기업을 크게 리더(Leaders), 컨텐더(Contenders), 챌린저(Challengers), 팔로워(Followers)의 4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구글 웨이모 (출처 : Aut omotive News)
최상위 그룹 리더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의 웨이모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웨이모는 전략과 실행이라는 부분에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더 그룹에는 포드, 바이두,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인 크루즈가 포함돼 있다.
컨텐더그룹에는 도요타, 폴크스바겐, 인텔모빌아이, 다임러 보쉬처럼 이름이 알려진 기업들이 포진해 있으며 신생기업인 쥬크스(Zoox), 메이모빌리티(May Mobility), 러시아의 얀덱스(Yandex)도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어브티브(Aptiv)와 현대자동차의 합작법인도 콘텐츠그룹에 속했다.
웨이모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처: Navigant Research)
챌린저그룹에는 테슬라, 볼보, 르노-닛산-미쓰비시 등 3개사 얼라이언스, 프랑스 나부야(NAVYA)가 있다.
팔로워에 속하는 기업은 없다.
눈에 띄는 것은 테슬라가 챌린저그룹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그 보고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다른 기업들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술 기업들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테슬라는 2020년 말까지 로보택시 100만 대를 내놓겠다고 발표하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제시한 사업모델과 제품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스템 성능은 여전히 일관성이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업 목록을 보면 몇몇 기업이 제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애플, 우버, 리프트가 보이지 않는다. 애플의 경우 구체적인 상업화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버는 2018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 후 자율주행차 시험을 중단했지만 최근 다시 테스트를 재개하면서 리프트는 별다른 활동이 없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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