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람쌤입니다 🙂 오늘은 아나운서 채용과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나운서 채용과정은 채용형태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정규직이냐 프리랜서냐 혹은 계약직이냐로 나뉘는 거죠.^^
정사원으로서 아나운서를 채용하는 것은, 흔히 「우리가 지상파」라고 부르는 채널.KBS, MBC, SBS 정도로 생각하세요~! (지역지상파, 민방, 종합편성채널에서도 가끔 정규직 아나운서를 채용하지만 흔한 일은 아닙니다.)
기타 채널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계약직이나 프리랜서로 아나운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규직 아나운서의 채용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지상파 아나운서 채용 과정은 거의 1차~5차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보통은 1차 서류와 함께 포트폴리오 영상 제출(포트폴리오는 자기소개나 뉴스 원고 등을 읽는 영상을 말합니다)이 아니면 1차 서류와 함께 카메라 테스트를 봅니다.
1차를 통과한 사람들이 2차로 필기시험을 치르게 됩니다.필기시험 중에는 한국어, 일반 상식, 시사 상식, 방송 상식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논술/글쓰기 시험도 같이 봐요.아나운서 시험에서는 대부분 논술보다는 글쓰기를 봐요.^^
3차로 다시 한 번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하겠습니다이때면접보다는그사람이얼마나정보전달을정확하게하는사람인가를더많이봅니다~!!예를들면뉴스원고낭송,시낭송,리포팅등다양한원고를낭송시켜보는거죠.^^!!
이 시험을 통해서 그동안 얼마나 기본을 잘 닦아왔는지를 확인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4차시험에서 또 카메라 테스트가 이어지는데요~! 이 때 이미 읽기 점검(전달력 점검)은 어느 정도 끝나서 심층면접이 이루어집니다.왜이회사에지원했는지,앞으로어떤모습을보일지등회사에얼마나관심이있는지와동시에즉흥말하기등을시키면서안정감있게진행할수있는지원자인지를알아봅니다.
4차 시험에 합숙을 하기도 합니다. 에~~ 전에는 (라떼라고요!) 오랫동안 합숙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1박이나 2박정도로 합숙기간이 줄어 버렸습니다.합숙기간에는 역시 카메라 테스트와 면접이 계속된다구요~!이때신문브리핑이나PT,토론등을하면서지원자의스피치실력도함께평가하는경우가많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4차까지 통과한 지원자는 처음으로 최종 5차 면접을 보게 됩니다 ㅠ_ㅠ1차부터 4차까지 전형자체도 매우 힘들고 기간도 길다보니 지원자가 너무 지치기도 합니다 ㅠ_ㅠ
5차 면접 때는 임원 면접이 진행됩니다.최종면접에는 이미 실력적으로는 모두 검증된 참가자가 대부분 남아있기 때문에 실력평가보다는 인물평가 그리고 얼마나 회사의 색깔에 맞는 인재인지를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쟁률로 보면 여자의 경우 1000~2000:1 남자의 경우 300~700:1 정도가 되죠!
보시다시피 지상파 아나운서 면접은 채용 과정도 복잡하고 경쟁률도 높아 한번에 합격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우선 프리랜서로 경력을 쌓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채용은 비교적 간단합니다.1차 서류 + 포트폴리오 / 카메라 테스트 2차 필기 없이 바로 카메라 테스트 및 면접 3차 최종 면접
조금 길게 본다면 4차까지 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 프리랜서 채용은 1~3차 안에 끝난다고 생각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필기시험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적기는 하지만 읽기 연습을 충분히 한 실력자를 뽑고 싶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기가 잘 갖춰진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자,이렇게아나운서채용과정에대해서같이살펴보았습니다.너무 복잡하고 배울 것도 많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전형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읽기 실력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송사는 탄탄한 발성, 정확한 발음 안정감 있는 전달력과 표현력을 갖춘 인재를 원합니다:)
아나운서 채용과정, 방송인 채용과정에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말씀해주세요.^^블로그 열심히 하겠습니다. ㄷㄷ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