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먹고 산책 나갈 시간인데 불금을 핑계로 각자 취향대로 즐기기로 했습니다 저도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데, 작은 책방의 왼쪽에서 이렇게 진을 치고 있는 부녀입니다.
딸아이는 4월 20일에 출간되는 아주 따뜻한 책을 맛 볼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하고 있어요.MSG를 좀 썩어서 엄마가 말해요. “네가 제일 먼저 읽는 독자야.” “으~맞아.”
딸아인데 이런 공상 과학류의 책을 아주 좋아해서 손에 넣었으면 하는 책이 가끔 있어요. SPC재단도 어디서 알게 되었는지 찾아달라고 해서 1권을 사서 막 읽었습니다. 두세 편을 건너뛴 채로 네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중간 내용을 많이 궁금하긴 했지만 점점 잘 읽어갑니다.
사실 저는 이런 그림과 스토리가 저한테는 너무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서 상상을 못했어요. 중간에 읽어서 아이에게 줬어요. 뒷이야기는 아이가 들려줘서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세계였군요. 재밌게 들었습니다SCP-268, SCP-혼돈 002처럼 SCP들의 독특한 이름부터 특징까지 구분해내는 습득력이 그저 놀랍습니다.
원래관심있는것에는오타활기질이있는아이이지만요즘아이들은이해력도상상력에도한계가없다는것을보게됩니다.


세계 각지의 초자연적인 존재를 확보하고 격리해서 인류를 보호하는 비밀기관 SCP 재단이니까 SF 장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책이 만들어진 경로가 독특합니다.
<확보하고 격리하여 보호하라 SCP재단>
세계 100만 명의 상상력이 만든 초현실 창작 프로젝트 책입니다. 상상을 공유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거죠. 독자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거죠
시리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SCP 재단’ 항목 중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을 선별해 만들었다고 해요. 그 중에는 구미호처럼 친숙한 존재가 있는가 하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존재들도 있지만 항목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요소를 제한 또는 생략했으며, 만화와 삽화를 이용하여 기존의 난해한 내용을 누구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만큼 다채롭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자마자 ‘아~~ 여기서 끝나면 어떡하지~~’ 아쉬워하시네요. 한번 읽고 던지지 않고 다시 볼게요. SPC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대요
3~4개월마다 나오는 시리즈라서 이제 여름방학이 되면 5편이 되네요.


SCP재단은 2008년 미국 내 첫 창작물 프로젝트이며, 이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상상의 단체 SCP재단의 업무는 영화 <맨 인 블랙>의 단체 MIB>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에 나올 법한 초현실적인 괴물이나 신기한 것들을 관리하는 거죠.
이 단체가 만든 보고서라는 컨셉의 SCP 재단 위키는 현재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독창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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