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 (+205) 에든버러 일상, 영화 Her, 넷플릭스 You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곁에 두면 플레이리스트가 풍부해진다

올드타운에서 볼래? 그러면 바로 엘 카르텔로 가잖아요아직 포기할 수 없는 고구마타코ㅠㅠ

오랜만에 저녁 올드타운에 들어선 겨울 에든버러는 정말 춥고 비가 오고 구리지만 그 분위기와 느낌 때문에 마냥 싫어할 수는 없다.

왜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예쁜 언더니트 월급을 받으면 데리러 올게.

야호! 할로윈 준비 완료!

에든버러 1년 살고 처음 오는 Leith 해안 쪽 사람들이 예쁜 곳이 많다고 해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이를 보고 한 말이었다.일출과 일몰 예술

완전귀여운 텐종맛 바오 Bunditof Leith 이름이 너무 귀여운 분

두 살 연하의 로나는 내년 생일 선물을 서로에게 친절하게 지팡이와 보리스 존슨의 티셔츠를 생일에 선물하기로 했다

할로윈이 다가오니까~ 바겐스토어를 줄이는데 뭔가 생각해보니 할로윈 전전날이야

넷플릭스 You는 너의 모든 것이었던 것 같아.정말 존재감 이틀에 시즌3개 다 끝나는 자막이 없으면 얼마나 걸렸는지..웃음남주인공이 정말 음습한데 연애시작단계에 있어서는 우리에게 이런 면이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싶어도 앞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을 경계해야 하는 인류애를 상실시키는 드라마라고 감히 말합니다..남주인공이 다른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이 캐릭터가 마지막에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마침 그 심정 ㅎ 시즌1에 나오는 여자는 독이 되는 관계를 놓지 못하고 그냥 어떤 모습을 보면서 그 마음이 공감됐다.

결론은 남자 조심하고 여자 조심하고 사람 조심하고 ^^

오랜만에 먹은 연어회, 이거 먹고 배고파서 또 도넛 좋아해.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던 올드타운 지금은 며칠째 빗속(눈물) 빨래에서 냄새가 나.한국의 가을은 빨래가 마르기 쉬운 바삭바삭한 계절이지만, 이곳의 가을과 겨울은 그저… 습한 빨래도 마르지 않고 춥지만, 옷을 입으면 기분이 이상해지는 계절이야.

영화 HER로맨스 영화는 졸업하고 꽤 지났는데 이번주에 weekoff가 생겨서 몇개 봤다.

HER영화의 색감은 예쁘다. AI와의 사랑이라는 소재가 새롭게 느껴졌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시리와 빅스비가 감정이 생기면 저렇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사만다가 감정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과도 교감한다는 걸 알게 되면 호아킨 피닉스가 어떤 감정에 휩싸이는 걸 보면서 사랑과 질투 소유욕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되기도 하고, 이전의 내 경험과 지금 내가 달라진 게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냥 설명하기 힘든 묘한 기분이 드는 영화다, 그리고 항상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건 역시 영화는 픽션이고, 나는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포기할 준비가 하나도 안 됐다는 걸 또 느낀다.물론 함께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혼자 느낄 수 없지만 그를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믿음과 행복은 아직 나를 지탱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망설인다.

이번에 웨스 엔더슨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개봉했다는데 보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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