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에 다녀온 제주 여행, 드디어 마지막 기록 gogo-!
17일 오후 비행기로 돌아가야 하는 바람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던 우리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제주도에 하루 더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단다.)
아침에 준비할 때까지 시간이 없을까 봐 풀베개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소품들이 예쁘게 놓여 있는 사진을 보니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갔다온 풀베개… 만약 가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 했어.
(?풀베개를 다녀온 후기는 아래 포스팅으로 ?)제주여행 셋째날 일정으로 떠난 것은 바로 카페겸 소품도 판매하는 “풀베개”… blog.naver.com
제주도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고 가야도의 다음 일정으로 가는 길에 예쁘기로 유명한 곽지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을 들려준다.
바다는 너무 예뻤는데 바람이.. 바람이.. 파도가.. 가져간 목도리로 머리.. 목을 감아 그래도 견딜만한 추위라서 다행이다.. ?
해수욕장 근처에도 작은 빈티지숍 겸 소품숍이 있어 구경을 갔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아 기다리다 만난 귀여운 고양이 ? 사장이 밥을 주는 것 같은데 사람이 덜 타는 것 같았다.
맞아 무서운 사람 많으니까 조심하고 경계하면서 오래오래 잘 살아.
컨테이너 박스 건물 안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담긴 <런던 록> 사장님도 매우 친절했고, 음료수도 판매하는 것 같았다.
특히 빈티지 소품의 종류는 다양했다. 빈티지 소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아할만한 곳.(나는 아직 빈티지 소품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라 눈과 사진으로만 찍어왔다)
런던다락 위치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35 1층 104호
그리고 조금 더 달려온 또 다른 잡화점 <갈손티미도> 심플하고 귀여운 캐릭터, 소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그림처럼 톡톡 튀는 귀여움이 있다
가게 자체는 작고, 소품의 수도 많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일러스트 엽서, 포스터 등 선물용 쇼핑에도 좋은 곳이다.
(? 가르손티미드에 다녀온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2박3일(왜3박4일)동안 정말 열심히 다녔나 싶게 만드는 쉴새없이 나오는 제주도 사진 🙂 이번에… blog.naver.com
그리고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태광식당> 우진해장국을 가려고 하는데 줄 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어머니가 추천해 주신 한치 맛집으로 향했다.엄마가 추천해준 가게는 거의 처음이라서 조금 의심하고 갔지만, 앞으로는 엄마가 추천해 준 곳은 의심하지 않고 갈게?
우리 입맛에는 깔끔하고 맛도 적당하고 양도 적당하여 아주 만족스러울 정도로 든든히 먹고 온 터였다.
(? 태광식당에 다녀온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더 자세히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제주도 여행기록은 아직 계속 되고 있어!!!비행기시간표가 얼마 남지 않아 공항근처 식당으로 향했다.blog.naver.com
그렇게 기분좋게 차를 돌려 제주공항으로 향하려는데 문자가 쾅!
군산행 비행기가 결항됐다는 얘기…그래도 다른 비행기를 예약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군산행 비행기는 23일 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니까 우선 어떡하지? 동매는 일일연차 쓰고, 나는 옆에서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예약하고, 같이 숙소 알아보고
결국 그렇게 우리는 공항 근처에 급히 잡은 숙소로 향했다.(내 생애 최악의 숙소…)
그리고 숙소에서 조금 쉬었다가 저녁식사와 디저트를 사고 숙소로 다시 들어갔다.지쳐버린 우리들:)
우리 저녁은 <위드피자> 피자는 반죽이 얇아 배가 무겁지 않았고 약간 달콤한 맛의 피자였다.
위드피자는 싸 오는 것도 좋지만 가게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우리 상태가 그걸 허락할 수 없었어.ㅎ
위드피자의 위치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468-2
크림이 가득한 외풍딸기 크루아상 ?? 크루아상 전문점인데, 크루아상 외에 다른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다.용담해변도로 쪽으로 가면 다시 한번 들러 다른 디저트도 맛보고 싶은 곳.
(? 문크라상에서의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지난 게시물이 마지막 제주여행 게시물이 되어야 할텐데 2박3일 일정이 비행기… blog.naver.com
그리고 밤을 꼬박 새워 해가 뜨지 않는 새벽에 택시를 불러 제주공항으로 향했다.새벽에 택시가 있을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카카오 택시가 바로 잡혀 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 맡기고 티켓 발권한 후에 지인들에게 줄 선물 조심 샌드위치를 사러 갔는데 이게 새벽 전에 나올 시간 조금 지나서 가는 줄 알았는데 벌써 사재기(??)(이렇게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못 샀대.)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보게 된 떠오르는 해 ? (황홀한 순간)
한시간 자고 제주 → 광주공항 → 광주송정역 → 익산역 → 군산역 → 군산공항 → 또 익산에 가야하는 일정이라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다행히 기차시간이 잘 맞아떨어졌고 동멤과 나의 역할분담(동멤 = 짐/ 나 = 기차예약)이 잘된 것 같아 결국 잘 마무리된 것.
당시는 피곤했던 마지막 날이었지만 지나고 나면 웃으며 말하게 된 날이기도 하다.역시 여행에는 예기치 못한 에피소드가 있어야 기억에도 남는 것 같아. ?
아무튼! 여기서 22년 1월 제주도 여행기록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