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디즈니 러버 영화 화산섬 묘사

짧지만 보면 기분 좋은 우쿨렐레 소리가 귓가에 맴돌던 픽사 디즈니 영화 ‘러버(Lava)’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Lava, 2014

디즈니 러버(Lava)는 두 화산섬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짧은 픽사 애니메이션입니다. 러닝 타임은 7분이지만 재치 있는 연출로 수백만 년에 걸친 시간의 흐름을 묘사했습니다.

뮤지컬 영화라 계속 노래가 이어지는데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화산섬을 지켜보면서 우쿨레의 선율과 가사를 듣고 있으면 저는 금방 하와이가 생각나거든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한가운데 화산섬이 하나 살고 있었어요.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혼자서 많은 연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짝을 지어 날아가는 하얀 갈매기, 함께 헤엄치는 고래, 따뜻한 바닷가 거북이처럼 말이죠.

화산섬에는 언젠가 만날 사랑과 함께 살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도 사랑을 보내달라고 하늘에 소원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노래를 불렀습니다. ‘나는 꿈을 꿉니다, 당신과 내가 함께 사는 꿈’이라는 가사를 담아서.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고 화산섬이 가라앉을 무렵까지도 그의 사랑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작은 바위만한 크기밖에 남아 있지 않아 곧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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