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부분절제술리뷰/수술비용,수술비보험청구

저자는 몇 년 전부터 편도염이 생기고 한쪽 편도선이 부어올랐다.동시에 편도결석도 생겨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편도염 수술까지 고려하게 됐고 큰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편도 완전절제 수술 날짜까지 정했다.

그런데 너무 쫄아서 그런지 간호사의 “편도수술이 너무 아파요”라는 말에 또 고민했어요.둘 다 심한 게 아니라 한쪽만 부어 있기 때문에

완전절제보다 부분절제를 알아봐야 했어.

그래서 편도 부분 절제술을 하는 서울의 병원을 검색해 강남 목동 두 곳이 많이 나와 집과 가까운 목동병원에 가봤다.

그 병원은 이비인후과였는데 원장님이 편도 완전절제술은 하지 않고 편도 부분절제술만 한다고 하셨다.(대신 부분절제는 편도결석이 재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달라.)

제 편도 상태를 체크했더니 한쪽 편도만 부었는데 나머지 한쪽도 안쪽에 편도결석이 있어서 부분절제술을 받을 때 같이 받아도 되고 한쪽만 부분절제해도 된다고 하셨다. (수술비는 동일) 진통은 거의 없고 수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쫄아서 아플까봐 한쪽만 부분 절제받기로 했어.

그리고 수술날이 되어서

진료실에서 바로 부분마취+주사마취를 먼저 했다.(지금 생각해보니 마취가 제일 아팠나봐)

그 이후에는 고주파로 부은 편도 주변을 지지한다?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시간은 정말 10분 걸렸다.입을 최대로 벌리고 고주파를 쏴?편도표면만 구워 없애기 때문에 간단한 느낌이다.(둘다 하면 20분 정도 걸릴 것 같아)

중간에 타는 냄새가 나서 좀 무섭긴 한데 의사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미리 따끔할 거야.냄새 날 거야.알려줘서 그래도 무섭지 않았어.그리고 무엇보다 아프지는 않다.

수술이 끝나자마자 입원실에서 항생제와 비타민 주사를 맞고 5시간가량 당일 입원했다.화장실에 거울로 수술 부위를 봤는데 부어 밖으로 튀어나온 편도 부분만 잘라낸 것 같았다.내근은 그대로.

그리고 마취가 깨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당분간 찬물과 찬 음식을 잘 먹으라고 해서 퇴원 후 평양냉면을 먹으러 간다.

정말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는 간단한 수술인 것 같다.

수술비는 38만원 정도가 됐다.진료비까지 하면 대략 40만이 될 것 같다

보험 청구 서류를 떼고 다음날 바로 보험 청구 앱에서 모두 청구했다.

요즘은 보험청구 앱으로 한번에 다 해보면 너무 편하다.

실손보험 청구 외에 수술비보험 청구에서

혹시 부분절제술이라 수술비가 지급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수술은 수술이라 수술비 청구 가능하다.

현재 수술후 2주차인데 수술부위에 노란물질도 다 없어져서 여전히 아프지 않고 개운한 느낌 아직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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