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시(JoePesci)죠

이탈리아계 미국인 배우 조 페시(Joe Pesci 1943년생-)는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났다. 시간제 이발사의 어머니 Mary(Mesce)와 바텐더 겸 지게차 운전사인 안젤로 페시(Angelo Pesci) 사이에서 태어났다.Pesci는 아역으로 1950년대 중반 ‘Star Time Kids’ 시리즈에 출연했다. 1960년대에 그는 “Little Joe Sure Can Sing”이라는 이름으로 Joe Ritchie라는 앨범을 발표하였고 Joey Dee와 The Starliters를 포함한 많은 밴드들과 함께 기타를 연주하였다. 그는 친구인 프랭크 빈센트와 합류해 보드빌 스타일의 코미디 영화를 시작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흥미롭게도 Pesci와 Vincent는 <좋은 친구: Good fellas>(1990)와 <카지노/Casino>(1995)를 포함한 많은 갱스터 영화에서 함께 출연하게 된다.열여덟 필시가 <Hey, Let’s Twist!>(1961)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비정의 해결사: The Death Collector>(1976)에서 조(Joe) 역으로 두 번째 영화로 돌아오기까지 15년이 걸릴 정도로 생계형 배우와는 거리가 멀다. 이 영화를 본 동갑내기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Niro)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설득해 복싱 영화 ‘성난 황소'(1980)에 동반 출연했다. ‘온스 포파나 타임 인 America'(1984)에서 디니로와 다시 출연해 ‘러셀 웨폰2′(1989)에서 사기꾼 Leo Getz로 조연 배우의 진수를 보여준다.좋은 친구: Good fellas(1990)에서 피해망상으로 광기 어린 삶을 연기한 토미(Tommy DeVito)는 어쩌면 괴로운 자신과도 비슷한 역할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로 1991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는다. 예상치 못한 상을 받자 무대에서 남긴 그의 짧은 수상 소감은 유명하다. “It’s my privilege. Thank you.”

(왼쪽부터) Ray Liotta, Robert DeNiro, Paul Sorvino, and Joe Pesci <Good fellas> (1990)

그의 재능은 ‘홈어론/Home Alone'(1990)에서 빛났고, ‘JFK'(1991)에서 공모자 David Ferrie로 훌륭한 연기를 했다. Pesci는 <러셀 웨폰 3>를 거쳐 (1992)의 <홈 어론 2: Lostin New York>(1992)까지 명품 연기를 선보였고, Robert DeNiro가 감독한 <브론스 이야기: ABron x Tale>(1993)에도 carmine 역으로 데니로의 기대를 놓지 않았다.Pesci는 러셀 웨폰4/Lethal Weapon4(1998)의 사기꾼 Leo Getz를 끝으로 1999년 은퇴를 발표한다. 가끔 굿 셰퍼드(2006) 같은 장단편 영화에 격려차 카메오 출연만 했다.조 페시는 20년을 제외한 40년 영화 인생에서 총 40편에 출연했는데 그중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4편의 영화로 작업을 했다. 즉 ‘성난 황소’, ‘좋은 친구들’, ‘카지노’, ‘아이리시맨'(2019)이다. 물론 네 편 모두 절친한 친구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한 영화이기도 하다.Pesci는 두 번 결혼하고 이혼했다. 그의 첫 결혼은 1964년으로 딸을 낳았다. 그의 두 번째 결혼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모델이자 배우인 클라우디아 할로우지만 둘 사이에는 딸 티파니 페시가 있다. 2007년 Pesci는 Angie Everhart와 약혼했지만 2008년 헤어졌다.

170㎝도 안 되는 단신에 독특한 마스크를 가진 조페시가 20년 만에 <아이리시맨>에서 루셀 버팔리노 역으로 돌아왔다.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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