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ETF 승인 기사가 떠있다. 블룸버그는 SEC비트코인 ETF가 승인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환율이 달러당 7500만원을 돌파하게 됐다.
▲비트코인 시세의 주봉=비트코인의 전체 고점은 4월에 약 8,100만원에 이르렀고 지금은 전고점 돌파의 기세로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 종류 블룸버그가 말한 비트코인 ETF는 10월 18일 상장되는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를 포함한 4개의 ETF로 10월 안에 4개가 승인된다고 선언했다.ETF 상장일(예정)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10월 18일 Invesco Bitcoin Strategy ETF 10월 19일 VanEck Bitcoin Strategy ETF 10월 25일 Valkyrie Bitcoin Strategy ETF 10월 25일 Valky Bitcoin Bitcoin 승인만 아니라 코인으로, ETF 10월 25일 ETF 비트의 승인만 받고 ETF 10월 승인도 ETF 신청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여러 상품이 상장되어 있듯이 비트코인 ETF도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상장을 위해 승인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SEC는 18일 ProShares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고 티커(식별코드)는 ‘BITO’로 거래될 예정이다. 프로셰어스에서 출시하는 비트코인 ETF는 현물시세를 추종하지 않고 시카고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ETF다.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일봉 결국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것은 암호화폐를 진정한 가치를 갖는 자산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일부 국가로부터 외면받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당연하게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자산이 된 셈이다. 실제로 이를 반영해 비트코인 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프로셰어즈뿐 아니라 다른 자산운용사에서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의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이다. 어느 정도 저항을 받겠지만 종국에는 전 정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ETF 상품의 경우 분산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분산투자 역할을 제대로 할지는 미지수다. 비트코인이 다른 코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시가총액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시세를 추종할 경우 비트코인에 개별 투자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운용 유지보수가 발생하는 ETF 투자보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비트코인 ETF 운용 수수료는? 다만 ETF는 중간에 자산운용사가 개입하는 만큼 수수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자산운용사는 봉사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자산을 운용해 이익을 내는 회사다.
블룸버스는 비트코인 ETF 수수료는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1%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TQQQ, UPRO, SOXL 등 미국의 3배 레버리지 상품 수수료(0.95%)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했을 경우, 약 10만원에 상당하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수수료는 기존의 ETF처럼 매매시 자동 적용되기 때문에 따로 낼 필요가 없다.
비트코인 ETF 투자방법
비트코인 ETF의 투자 방법은 주식 거래만큼이나 용이하다. 비트코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다른 ETF처럼 해당 티커를 검색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덧붙여서, 18 일 상장 예정은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의 티커(식별 코드)는 「BITO」이다.
단 ETF 상품인 만큼 운용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과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코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직접 투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비트코인이랑 선물 ETF는 뭘까?18일 상장되는 비트코인 선물 ETF를 대략 정리하면 선물(Futures)은 기초자산 가격에 따른 파생상품을 말한다. 주식, 바이낸스, FTX 등에서 거래하는 레버리지 마진 및 무기한 선물과는 다른 것이다.
단, 비트코인 선물은 현물 비트코인 시세를 추종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더 큰 차이가 발생해 롤오버에 따른 손실 가능성도 점쳐져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 선물 ETF보다는 운용 유지보수와 롤오버의 위험이 없는 직투를 선호하는 편이다.
때마침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화폐로 현재 어느 나라에서도 통제되지 않고 있다. SEC가 결국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도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결국 비트코인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화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언젠가 비트코인이 상용화될 때쯤 우리 일상 속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때가 되면 비트코인 시세는 어떨지도 궁금하다.
어쨌거나 투자자 본인이 모든 판단과 책임을 지고 누구에게도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투자에 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