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기관지염 D+1개월 편도염 D+4,

다시 기록해볼게.아이들의 아픈기록 약 3주전에 달이가 코감기로 1주일정도 등원을 못했는데…또 아프구나ㅜㅜ

달이가 일요일 밤 기침을 하는 사이 갑자기 구토하기 시작했고 39.5도의 고열이 났다.아침에 병원에 갔더니 편도염이라고 하더라구.열이 날 것 같다고 해열 주사까지 맞았다.남편이랑 같이 갔을 뿐이라서 이야기를 듣고 달이 울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달이는 응?응?하고 주사 맞은 줄도 모르고 끝났대ㅋㅋㅋ

병원 갔다 오고 나서 이틀째까지는 열이 안 나는 거 뭐야 빨리 나겠다와! 면역력이 좋아진 것 같았는데.. 둘째 날 오후부터 다시 고열.. 밤새도록 남편이 해열제를 교차 복용시켜ㅜㅜ 아침에 일어나니까 왠지 이번엔 코막힘과 콧물이..발이 너무 심해서 안 될 것 같아서 병원 가는 날은 아닌데 병원 가.처음엔 편도염뿐이었지만 이번에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갔다고 한다.워메!!!!!!!! 해열주사를 맞아서 열이 안났다구!생각해보니까 3일동안 열이 났다고 폐렴 초기증상 얘기까지 들었어….그래서 새로 약 넣어서 먹여요ㅜㅜ3일차에는 순일달이 콧물 닦아준다고 쫓아와서 별얼굴도 잊을뻔 했다??엣튠! 한번했더니 콧물이 투웨이여서… 하아…다행인건 태양이 잘 견뎌줘서 고마워그러나 결국 태양도 걸리고 말았다.기관지염!!!!!!!!!!!!!

항상 함께 놀았는데 안걸릴리가…….. 갖고 싶었다.

어제 목요일에 집에 돌아온 태양이가 옷도 벗지 않고 침실 소파에 누웠다.힘들다고, 늦게 끝나서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태양이.. 게다가 이 아이미는 빨리 손발을 씻고 와!목욕하고 푹 쉬라고!!! 다리를 닦아도 제 통증도 모르고ㅜㅜ콧물 나고 코가 막힌다는 말에 챔프노즈 하나 먹이고 이불 속에 들어 있는 태양을 보고 오늘 기분이 안 좋으냐. 몸이 안 좋은가?별이를 안고 있었는데 남편에게 해가 보라고 했더니 열이 난다고 했다. 39.1도였다.젠장…….바로 다시 챔프레드 해열제 먹여 갑자기 병원행.가는 길에 태양이 슬며시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아프고 슬펐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아까 씻으라고 재촉했던 내가 미워ㅜㅜ미안해 태양아 엄마가 예민해서 그랬어.손발 안 씻으면 세균이 막 집에 돌아다닐 것 같아.태양은 건강하기를 바라며 신경이 곤두섰다.그렇게 열이 나는 줄도 모르고 화내면서 이야기해서 미안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고 귀가한 태양은 병원에 가기 전보다 몸이 나아졌고 닭죽도 한 그릇 빨리 먹었고 열도 37.5도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저는 별이를 재우러 들어왔고 남편과 아이들도 자러 들어간 시간… 뭔가 센…그렇지? 아까 챔프노즈와 챔프레드와 심지어 처방약까지 두 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연거푸 먹였던 기억이 났다. 남편의 카카오톡으로 의사에게 이 문제를 물었지만 자고 있거나 남편은 대답이 없고 마음이 불안해서 진료 마감 5분을 남기고 병원과 약국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결국 119의료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더니 해열제 얘기만 했다.나는 챔프노즈와 처방약 사이에 중복되는 성분이 있지 않느냐고 물어봤는데 119측에서는 해열제만 같은 종류 먹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서 ^^;;; 마지막에는 내 말을 이해하고 챔프노즈 성분에도 기침이나 목감기에 대한 약 성분이 조금은 있고 게다가 기관지염 증상에 대한 약을 받았으니 중복되는 일은 있을 거라고 해서 아이가 말하기도 하고 목감기에 대한 약에 대한 약을 맞기도 하고 토하기도 하고 아이가 맞기도 하고 또 맞기도 하면 식기도 하고 또 맞기도 하면 식기도 하고 그러면 식기도 하고 그러잖아.상담 감사합니다?

방에 들어가 아이들을 돌보니 해열제를 먹고 4시간이 지났는데도 다행히 열이 나지 않았다.태양이가 땀을 많이 흘렸지만 원래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자는 태양이라서…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시 별이 옆 내 자리로 돌아와 이번엔 막강한 임무인 병원 예약을 준비한다.진짜 10초 컷? 정도 되나? 치열해. 무슨 병원 예약을 하면 그렇게 긴장이 되는지.심장이 뛰어서 손발에 땀까지 난다-. – 강댕이의 둘째 셋 어머니다…..?

긴장하지 않기 위해 김동률의 Replay를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이 중에서 노래가 너무 좋아…

그렇게 10분 전부터 준비를 하고… 1분 전부터는 계속 새로고침하다 보이는 시간대로 갑자기 클릭하고 예약완료 버튼을 누르면… 그리고 윈도우가 어디까지나 약 0.5초 사이에 많은 것이 생각난다. 됐나?안 되나?예약을 거듭 느낀점은… 예약시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예약시간에 나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그냥 보이는대로 꾹꾹 누르는 거야~~

아무튼! 오늘 성공♥ 뿌듯하구나, 해냈구나, 우리 애 힘든데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구나!

예약을 마치고 다시 아이방에 가서 천천히 보고 훈훈한 온기에 감사했다.겨울은 겨울이었나, 그동안 감기로 그쳤던 병치레가 잦았는데.편도염과 기관지염은 정말 오랜만이다.아무튼 무사히 지나가듯이 아프고 얼마나 힘들까 우리아이들 ㅜㅜ 하지만 말야.별만 있는 게 아니다.별이 사수하기 위해 그동안 달을 별이 곁에 보내지 못하게 하고, 해도 뜰 때까지 별방 출입금지령을 내리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마음이 상할 것이고, 나는 내 나름대로 미안하다.태양아 달달…별이가 방어하는 엄마 좀 봐줘 별까지 아파하면 엄마 너무 슬프고 힘들겠다ㅜㅜ

집에 코끼리만 세 마리

수유 중에 와서 별이 머리 위로 개를 살짝

내 무의식중에 뭘해야 아이들이 아픈 현실이 창조되는걸까!!매화!!!?

이것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이구나. 이것 또한 지나가겠지…열심히 돌봐야지! 아플때마다 깨닫는 부분이지만..건강하게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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