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D 부족, 심한 두통…. 총체적 난국인 12주차 임신 12주-1차 정밀 초음파 & 기형아 검사

안녕하세요 두 달 만에 돌아왔습니다 하하하 11월초에 올린 포스팅은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 의지도 불태우면서 2020년의 마지막을 알차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2달동안 블로그에 손도 안대고 갑자기 실종되었습니다. 하하이 전 포스팅에서 저의 PT를 도와줬던 김종헌 트레이너씨는 12월 바디프로필이 목표였는데, 멋진 사진을 찍으셨군요. 저도 S사이즈를 입어보겠다고 했는데 사진을 보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줄 알았어요. ?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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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개월 이야기 상대가 심상치 않다. 보스 베이비 인사

제목을 보셔서 미리 아시겠지만 네, ♥두 번째 ♥가 왔습니다 wwwww

11월 초에 블로그를 썼을 때는 앞으로 1년 반 정도는 임신 계획이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먹고 있었던 상태였어요지루했던 저는 앞으로 오래 쓸 일이 없을 것 같은 임신테스트기를 한 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근데 세계 2열이네요아직 언제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지금 놓치면 2년 후에는 세상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두 번째 강한 의지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wwwwwww

그렇게 신선한 충격으로 블로그를 할 수 없었지만 (임신을 핑계로 영어공부를 하지않아) 몸이 점점 힘들어지고 지난 두 달간 입덧과 정체 모를 두통과 통증으로 누워있던 나날들이었습니다.이제야 좀 살 수 있게 됐어요.

얼마나힘들었냐면첫째아이와쉽게한바퀴걷고나서집에와서누워서거실장난감조금치워도몸이아파서눕는것,요즘너무쌓인빨래를한꺼번에처리하려고젖은빨래를바구니에옮겨서건조기에담는것을두번정도하고병원으로옮겨지고싶도록아파죽을뻔했습니다.

덕분에 집은 ‘엉망이’ 를 이겨냈고, 정말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음식을 누가 먹여주고 휠체어로 데려가주길 바랬습니다.첫 번째와는 차원이 다른 몸?굉장한 보스 베이비가 생겼는지 정말 끙끙거리며 살았네요.첫 번째는 체력이 너무 좋아서 조금만 놀아도 힘들었어요.무조건 달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친정엄마가 하루 정도 첫 번째를 봐주시면 집이 너무 더러워도 침대에 하루종일 누워있다. 나 진짜 게으름뱅이야 자책했는데.

왠지 8주차 피검사 결과로 갑상선기능저하증…ㅋㅋ왠지 손발이 너무 차갑고 목도 쉬 쉬어 쉽게 피로해질텐데 의욕도 없다니…그래도 저하증의 증상인 체중증가는 없었기에 더욱 눈치채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임신 12주차 검사와 증상] 1. 1차 정밀 초음파 & 통합 선별 검사 2. 임산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 복용 3. 임신 중 심한 두통과 타이레놀 복용 4. 비타민 D 부족

  1. 1차 정밀초음파&통합 선별검사 임신 12주차는 중요한 시기이고, 아이가 상당히 커서 배의 초음파가 가능해져 1차 정밀 초음파 검사와 통합 선별검사를 시행합니다.
  2. 정밀초음파는 1차(10~13주), 2차(20~21주)에 이루어지는데, 1차 정밀초음파검사 : 태아의 목투명대(NT) 두께 측정을 통해 태아의 염색체, 심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보통 2.5mm 미만이 정상입니다 (목투명대란, 아기를 둘러싼 양막에서 목에 걸친 뚫린 부분입니다 )

2차 정밀 초음파 검사 : 태아의 성장(외형, 내부 장기 등)을 파악합니다.분만일 기준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 이전에 염색체 이상이 있었던 아이를 임신했던 임산부 등의 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 보통 통합 선별검사, 1차 2차 산모 혈액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 등 이상이 없는지를 파악합니다.그러나 직접적인 태아의 염색체를 확인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율은 9094%이며 진단을 놓칠 가능성은 510%입니다.

정확하게 태아의 염색체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NIPT, 양수검사를 통해 진단율을 95~99%, 99.9%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가격은 제가 다니는 병원 기준 ▶통합 선별검사는 10만원, ▶NIPT는 55만원(여기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양수검사 시 20만원 추가) ▶양수검사는 65만원으로 정말 폭신한 가격임에 틀림없습니다.통합 선별검사를 하면 실제 태아에 이상이 없지만, 결과로 이상이 의심되면 NIPT 등 보다 정확한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태아가 정상이어도 65만원을 쓸 수 있어요.

보건소에 가면 1,2차 기형아 검사 쿠폰을 나눠줘요.1차 기형아 검사 쿠폰은 초음파 검사비만 지원해 주기 때문에 약 2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으며, 2차 기형아 검사는 쿼드 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2. 임산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 복용

8주차 정도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가 나왔지만, 남편의 지방출장에 동행했기 때문에 지방내과에서 갑상선약 처방을 위한 여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혈액검사를 실시했습니다.처음에는 산부인과에 갔습니다만, 갑상선은 내과에서 검사하고, 제가 다닌 병원은 큰 병원이기 때문에 같은 건물에서 검사받을 수 있었습니다.갑상샘 자극 호르몬(TSH) 정상 수치는 0.274.2u U/ml(병원마다 다릅니다) 재검사 결과 정상 수치보다 약간 높은 4.9 정도로 내과에서는 이 정도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안심했는데…

12주차 검사 때 다시 다녔던 병원에 가니까 임산부의 갑상선 호르몬 기준 수치는 다르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어요 ㅜㅜ 임산부의 갑상선 수치는 아기로 나누고 있기 때문에 정상보다 낮은 값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자가항체가 있으면 ‘2.5 자가항체가 없으면 <4.0 이렇게 되면 저는 무조건 약을 먹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내과에서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ㅜㅜ

이 약은 아기에게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주기 위한 것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하지만 앞으로 출산까지는 복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ㅜㅜㅜㅜ검사는 갑상샘 자극 호르몬의 변동폭을 알아야 약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2차 혈액검사에서 변동폭을 확인해야 합니다.

복용방법은 갑상선 저하증 약의 유일한 단점이 약이 흡수되지 않아 공복인 아침에 물과 함께 마시고 복용우 약 1시간은 공복을 유지해야 하며 이 기간 동안 커피, 차, 주스, 우유 등은 안됩니다.다른 철분제나 비타민은 점심 식사 이후에 먹으세요

3. 임신 중 심한 두통과 타이레놀 복용

그리고 입덧과 함께 정말 심한 두통이 몇 번 반복되었는데, 하루 종일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참고 지나쳤더니, 임신한 타이레놀 500ml 3알까지는 복용할 수 있대요.실제로 두통이 심하니까 처방해달라고 했어요.

갑상선 약을 먹고 그날 깨질 것 같은 두통으로 고생했습니다만, 갑상선 약의 부작용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제가 기사검사 해보니 타이레놀이 태아에게 해로운 영향이 있다고 하더니 웃으면서 그런게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ㅜㅜㅋㅋㅋㅋㅋ 복용시 주의할 점은 두통이 일어나자마자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끙끙대며 먹어봤자 소용없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두통의원인을물어보았는데요,보통첫째아이가있는엄마들의입덧이심해서그거로인해서몸무게가늘어나지못하면두통이생긴다고합니다.또한 잠을 잘 못 자거나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관자놀이 주변을 꾹 눌러서 효과가 있거든요

4. 비타민D부족

아니… 뭐가 이렇게 난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상선 기능 저하에 두통에다 비타민D까지 부족해요 이 정도면 파티네요입덧과 두통이 심했어 약 2달동안 거의 집에서 안나가서 동굴에서 산사람이랑 비슷한 수치인지… 정상인데 11이나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놀라면서 비타민 D를 먹으라고 하셨어요ㅜㅜ 비타민D를 구입하면서 저에게 맞는 복용량도 확인해봤는데 수치에 따라 먹는 양과 액체 알약에 너무 부족한 수치라 액상으로 구입해서 밥 먹을 때 3방울씩 떨어뜨리고 있어요.

첫 번째로 키우는 엄마들은 어쩔 수 없나 봐요 다들 힘내서 무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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