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해몽

지난 주말에 꾼 꿈이군요.

별거 아닐 줄 알았는데 역시 바로 현실에 딱 맞네요.(이런 꿈은 실현시기조차 이르다)

꿈에서 길을 나와 잘 걷고 조금 높은 담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

조금 비싸긴 했지만 충분히 넘을 것 같아.담벼락에는 디딤돌이 박혀 있어 이를 밟고 올라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열쇠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창문이 있는 방이 나오고 여기를 지나야 넘어갈 수 있었는데 이 창문에서 나갈 수 있어서 망설이다가 꿈에서 깬다.

대충 봐도 그렇게 꿈을 꾼 결과가 잘 보이지 않아요.

꿈에 등장한 문과 창문은 모두 하나의 경계선이 됩니다.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창구 혹은 관문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시험도 되고 통과의례도 됩니다.자격검증의 상징도 되고요.

그래서 이 문을 통과하거나 들어가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서 들어가는 것이 성공합니다.회사로 치면 이직이 되거나 부서 이동이 승인될 겁니다.

반대로 이 문 또는 창문을 나갈 수 없으면 기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경우는 나가고 싶었지만 나갈 수 없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뭔가 도전하려고 했지만 실패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연달아 시도가 실패로 끝나니까 연달아 잘 안 되는 거죠.

바로 직전 꿈의 장면에서 담장 같은 게 나왔는데 이 담장은 물리적인 실체를 갖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벽이 되기도 합니다.내 마음속의 한계나 불안을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아, 이걸 넘어야지’

이런 한계선이 되기도 합니다.그리고 창문은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관문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꿈의 상징이 됩니다.

꿈속에 나타난 문은 통과하기에는 조금 작았지만 그리 높지 않은 크기였습니다.그래도 좀처럼 쉽게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을 두고도 헤맬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이런 꿈을 꿀 때는 어떤 일을 하든 너무 무리해서 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괜히 힘을 빼는 경우가 많거든요.오히려 실패하지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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