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저려요.손에 힘이 없어요
어느 날부터 손에 이상이 있다면, 혹시 저도 손목 터널 증후군인 것일까요,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 오늘 문장을 주의 깊게 읽어보세요.
오늘 글에서는 손목 터널 증후군의 자가 진단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은 안산에이스병원 관절센터 김학수 원장이 해드렸습니다.
손목 디스크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감각신경증상과 운동신경증상이 있으신 분은 틴넬검사(tinel’s test)와 팔렌검사(pharen’s test)와 같은 신체검진을 실시합니다.
틴넬 검사:손목 부분에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 즉 정중 신경을 타진한 경우 정중 신경 지배부에 저림 증상과 방사통 여부를 체크해 보세요.
파렌 검사 : 손등을 맞추어 T자형을 만들고 약 1분간 자세를 유지하여 손끝 저림이 심해지는지 확인하십시오.
안산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김학수 원장님의 진료모습
보다 객관적으로 신경이 손상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 신경 손상의 정도나 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목터널증후군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틴넬검사, 파렌검사 등의 신체검진, 근전도검사와 신경전도검사 등의 임상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틴넬 검사와 파렌 검사는 자택에서 환자 스스로 자가진단 할 수 있으므로 손목에 통증이 있다면 꼭 자가진단을 해보십시오.
하지만 자가진단은 말 그대로 자가진단이지 정확한 진단은 아닙니다. 증상이 느껴질 경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손이 저리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약물치료나 보조구만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 손이 저리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손목 터널 증후군의 초기 증상이라면 터널 내의 염증을 완화해 부기를 줄이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소염제를 투여하고 손가락의 힘줄 이동을 제한하기 위한 부목 고정, 붓기를 조절하기 위한 온찜질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이들 치료에 반응이 없고 지속적으로 저림을 호소하거나 엄지손가락의 기능이 약해질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로 인한 치료는 부분마취를 통해 이루어지며 절개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부담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상 손목 터널 증후군의 진단 방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안산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김학수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데도 방치했다가 오랫동안 통증을 참거나 엄지손가락까지 못 쓰는 경우가 많다며 손 저림을 여러 번 반복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목부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컴퓨터를 많이 해야 하는 직업군이라면 손목을 보호하는 전용 마우스나 보호 패드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되고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양팔을 앞으로 뻗은 뒤 주먹을 쥐고 안팎으로 돌리거나 손목을 아래 또는 위로 접어 손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줘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손가락과 엄지손가락 부근의 손바닥이 아프고 저리나요? 그러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치하지 마시고 관절척추 치료의 기준이 되는 안산에이스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