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컨텐트리 #지옥 #넷플릭스지옥 #국내주식
금융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쓴 것이므로 전문가의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생각이나 가르침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겸허히 읽고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프, 자료 출처 : 미래에셋증권 KAIROS
지난 금요일 개봉 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지옥’이 개봉 24시간 만에 넷플릭스 드라마 세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해당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할아버지 회사 제이컨텐츠리의 주가 상승이 예상됐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전날 종가 대비 22.9%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계속 떨어져 결국 전날 종가보다 7.1% 떨어졌다. 정점에 이른 사람의 경우 오늘만 해도 최대 24.4%의 손실이 발생한 충격적인 하루였다.
결론적으로 기관투자가들은 지옥 개봉과 함께 폭등한 주가로 최고 60%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이후 하락하는 주가 흐름에서 폭등에 이은 폭락을 직감하고 전량 매도를 선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옥 개봉 이전 증권사의 목표금액인 75,000원80,000원을 펀더멘털로 인식하고 하락하는 주가에도 팔지 않아 결국 현재까지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 주식은 이런 식이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또한 이를 통해 국내 주식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11.22(월) 오늘 하루 그래프이다.(5분에 최고가 찍혀 계속 흘러내린다.

전날 종가:69,900원 당일 시가:81,000원 (전일 종가대비 15.8% 상승) 당일 종가:85,900원 (전일 종가대비 22.9% 상승) 당일 종가:65,000원 (전일 종가대비 7.1% 하락) 고가대비 종가는 24.4% 하락
주가가 오른 원인은 지옥의 흥행 성공 덕분이다. 지옥은 하루 만에 세계 드라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일 만에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재미없네 갑론을박과 관계없이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나 진짜 웃겼어 반전으로 홀리…
주가가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기 시작한 이유는 매수자의 차익 실현 때문이다. 9월 이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그래프를 보면 각 기관은 주로 공개 후 매도를 통해 차익을 실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기관매도-개인매수 흐름에서 기관매도-개인매수 흐름으로 바뀐 점도 인상적이다. 10월 중순부터 각 기관은 분할매도에 조심스럽게 나서면서 공개 후에는 주가 급등과 함께 무자비한 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의 경우 10월 중순 이후 매수를 시작했으며 특히 개봉 이후 기관의 매도 물량을 모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개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매물은 아니었고 주가 하락은 계속됐고 결국 개인도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무너졌다.
10월 중순은 과연 언제일까. 8월부터 현재까지의 제이 콘텐츠의 주가 흐름을 다음 그래프로 살펴보자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주식 투자자들은 차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관련주 제이컨텐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음과 같은 사건과 관련해 주가가 움직이게 되었다.
(1) 9월 17일 : 오징어 게임 공개 (2) 10월 19일 : 마이 네임 공개 (3) 11월 8일 : 지옥 2차 예고편 공개 (4) 11월 22일 : 지옥 공개 * 오징어 게임 및 마이 네임은 다른 제작사 작품으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9월 17일경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마이네임 공개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한 10월 19일부터는 분할매도를 시작했다. 결국 지옥 개봉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일괄 매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덧붙여서 11월 8일에는 지옥의 제2차 예고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요동친 것 같다.))
기관이 약 2개월간의 넷플릭스 돌풍의 영향으로 주식을 사고팔 경우 매도에 따른 대차익 실현은 다음과 같다. (물론 11.22 기관 순매도 금액을 보면 예전부터 많이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 9월 27일 오징어게임 공개후 10일이 지난 시점(세계 1위이후 주가상승 개시) 인수가격 : 50,000원 ▷ 10월 19일 마이네임 공개후 매각가격 : 60,000원 (120% 상승) ▷ 11월 22일 지옥공개후 매각가격 : 80,000원 (160% 상승)
20%에 분할매, 60%에 전액매는 진짜 교과서 같다. 잘생기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매도는 단순히 이번 제이컨텐츠의 주가 흐름에서만 나타나는 흐름이 아니다. 이러한 흐름은 곧 한국 주식의 흐름이다.J콘텐츠는 현재 지옥 개봉 전 이미 한국 증권사로부터 목표액이 75,000원(약 75,000원)에서 81,000원(약 75,000원)인 Buy 또는 Hold라는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이것이 제이컨텐츠트리의 펀더멘털(숫자로 본 주가의 어림셈)이라고 생각하면 지옥 흥행 이후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9만 전자(삼성전자 90,000원 도달)가 됐을 때처럼 기관은 여유가 없다. 국내 주가 흐름이 여러 요인에 의해 박스권에 갇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한번 찾아온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기관의 움직임에 의해서도 한국 증시는 우상적일 수 없고 박스권에 더 갇히게 된다.
기관투자가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수익 창출을 위한 행보로 수십 년간 국내 증시에 정통한 사람들이 내리는 교과서적 판단이다. 하지만 이에 비해 주가의 펀더멘털. 증권사들의 목표 금액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신규 개인투자자들은 매번 이런 식으로 또 당한다.
걱정은 되지만, 걱정은 없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욱 배울 수 있으며 현재 제이 콘텐츠의 미래가 밝다는 데 기대를 걸자.(넷플릭스 한국판 종이의 집 등 다수 작품 방영 예정, 디즈니플러스 다수 작품 방영 예정)
그런데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미국 공장 관련 협의체 발전에 따른 호재로 오늘 큰 반등에 성공했다.
마치고 – 나는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 개봉 후 한 달이 지나고 나서 다음 오징어 게임은 무엇일까 찾아보고 제이컨텐츠리 투자를 결정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다. 그렇게 재미있게 오징어 게임을 보고, 그렇게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것을 보고, 한동안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보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주식이 포트폴리오의 10%를 보고, 그처럼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것을 보고, 한동안 아무 생각 없이, 미국 주식과 휘둘리고 있는 것 같다. – 개인적으로는, 정말이지, 미국 주식이 포트폴리오의 10%를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미국 주식은 기관에 흔들릴 일이 없는 초대형 우량주뿐이라 그렇긴 하지만 삼성전자도 우량주인데 허..-우리 아들이 다리가 부러졌다. “3주 동안 완치돼 별 문제가 없다는데, ‘어디 잘못된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너무 많이 해서” 도 많이 틀었다. 초보 부모의 특징이라고… 여기까지 읽어보신 분들은 ‘아들 다리 깨끗이 낫게’ 기도해주세요 🙂 – 주식초보… 육아초보… 초보용 자파이팅 초보용 자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