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넥스는 2019년도에 모임사 동기의 추천을 받아 잠시 보유한 바 있다.그 때는 PER6 정도였지만, 성장성을 확실히 지지해 주는 회사가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2007년도 재무제표는 매출과 영업 수익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그 이듬해부터 실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약간의 이익을 보고 판 상태였다.그때 한 전문가의 말이 떠올랐다.
주식은 성장성이 있는 고PER 종목을 사서 이익이 증가하는데 주가는 멈춰 저PER가 됐을 때 팔아야 한다.시장은 이미 그걸 알고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에 저평가됐다는 것이다.
한때 66,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43,700원까지 떨어졌다.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더 하락했다.
엠씨넥스를 샀을 당시 전망을 자주 본 이유는 단순히 자동차에 장착되는 카메라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아 휴대전화 역시 생각했기 때문이다.매출 비중이 어떻게 되고 다른 위험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볼 생각도 없었다.
오늘에 와서 찾아보니 MC넥스의 하락은 휴대전화 매출 부진 때문이었다.자동차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 비중은 작았다.
완전 자율주행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자동차는 이미 부분적으로 자율주행화돼 있다.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금 주가 턴어라운드를 할 기회를 한번 노려보자.목차 1. 사업부문 및 실적 2. 주요지표 및 차트 3. 자율주행 4. 마지막으로
엠씨넥스의 매출 대부분은 휴대전화용 카메라와 자동차용 카메라에서 나온다.생체인식 모듈과 영상 관련 시스템 분야의 사업부문도 갖고 있지만 매출액은 크지 않다.휴대전화용 카메라, 자동차용 카메라 중에서도 휴대전화용 카메라의 비중이 크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자동차용 매출이 2007년도 1,100억에서 2010년도 1,500억으로 증가하고, 2009년도 반기 매출이 800억을 달성하여 매년 2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휴대전화용 매출은 2007년도 1조 1,300억, 2020년도 1조 1,400억, 그리고 21년도 반기 3,500억이다.특히 올해는 매출이 크게 줄었다.올해 자동차 카메라 매출이 20퍼센트 가까이 될 것이다.
주요 매출액은 삼성전자 67%, 현대모비스 16%, 기타 15%다.자율주행은 현대차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머리에서 말한 것처럼, 19년도에는 PER가 7 수준이었지만, 21년도에는 휴대 전화의 매상이 내려, PER가 33까지 올랐다.
여기에 영업이익률이 2.0%로 올해 실적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채비율은 70%로 오히려 이전보다 건전해진 상태다.
전체적인 지표를 보면 회사가 견고하기는 하지만 최근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년도 2월의 주가는 66,5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66,500원까지 떨어졌다.오늘도 2프로 정도 하락했고 하락이 멈출 기미도 없다.
이렇게 떨어지는 주식을 선뜻 사기는 어려워.6만원대에 물린 사람이 많으면 호재가 생겨도 주가가 쉽게 오르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이 주식들을 분할 매입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MC 넥스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바로 이 자율주행 때문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휴대전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그보다는 신사업에 대한 확장이 무엇보다 기대되는 게 사실이다.
테슬라가 전기차를 외칠 때 국내로 눈을 돌려 전기차 주식을 산 사람들이 짭짤한 재미를 봤다.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테슬라는 머지않아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자율주행에 대해 알아보자.
자율주행에는 카메라, 센서, 레이더가 많이 장착된다.그것들을 사용하여 주위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부품의 성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차 주변을 지나가는 보행자를 감지하지 못하면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테슬라가 자율주행차를 계속 시범 운행하며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실제 운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모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의 상상보다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자율주행주로 SW 기업을 찾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세계적인 SW 기업을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엠씨넥스는 현대차에 차량용 카메라를 납품하고 있다.
실제로자동차기능은과거1960년대에비해크게발전하였고,이에따라자동차사고로인한사망자수는지속적으로감소하였다.
자율주행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기술이 안정되면 지금보다 훨씬 자동차 사고에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 전환점이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예상할 수 없지만 대중은 하루아침에 생각을 바꿀 것으로 추측된다.
자동 운전 시장은 2040년도까지 지속 성장해, 1억 2 천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자율주행이면서도 전기차나 수소차 차를 타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다.
엠씨넥스의 먹거리로 불리는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 역시 계속 성장한다.
매물과 주가가 하락하는 주식 매수는 쉽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보통 매출 및 주가가 오르는 종목을 산다.
역사적으로 개미는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본다.지금까지 해 온 매매법에 반대해 보는 시도도 필요하다.
엠씨넥스 주식을 사라고 권할 게 아니라 오르는 주식만 보지 말고 떨어지는 주식도 공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캠 엠씨넥스 외워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