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목이 심하게 붓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우리는 편도선이 조금 부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질병인데, 그러나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병이 편도염이기도 합니다. 편도 주변에 생긴 농양이 폭발해서 목 안으로 흘러 들어갈 수도 있고, 심장까지 균이 퍼지면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본 내용에서는 급성 편도선 염증 상태, 원인, 인후염 증상과의 차이,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셔서 건강을 지켜주세요.
급성 편도염이란?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급성 편도염은 주로 구내 목젖의 양쪽 구개 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합니다. 목젖 양쪽에 인두가 있고 그 옆에 작은 편도선이 숨어 있는데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염증이 생기면 심하게 부어오르고 심할 경우 농양(노란 고름)이 막을 형성해서 생깁니다.
이러한 급성 편도염이 지속적으로 재발하거나 목에 이물감이 심하면 만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 증상=급성 편도염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그리고 주로 삼킬 때 발생하는 무거운 목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전신의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나 양쪽 목의 임파선 비대나 통증도 빈번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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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염과 편도염 증상의 차이
인후염과 편도염 모두 기침, 발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인후염의 경우 목이 붓고 따끔거리거나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두통, 기침, 발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만약 악화될 경우 중이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편도염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쉽게 발현되어 회복과 재발을 거듭할 수 있으며, 피로 곤비 상태처럼 온몸이 아프고 근육통이 올 수도 있습니다. 목이 부어서 아픈 느낌이 듭니다만, 기침 증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인후염과 편도염은 증상의 차이도 있지만, 증상의 발현 순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 인후염 발현 순서 : 인두의 이물감 → 건조 → 기침으로 시작해 → 목의 통증으로 음식 섭취가 어렵고 → 고열 → 두통 → 전신 권태(무력감) → 식욕부진 등의 중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 편도염 발현 순서 : 갑작스러운 고열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 오한 → 목의 통증 증상이 나타나고 → 음식물 삼키기 어려운 연화곤란증 → 두통 → 근육통 → 전신통 → 쇠약감 등의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편도염의 증상이 변하는 이유는 편도염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2차적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원래의 편도염 증상과 달리 진행 양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성 편도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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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편도염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입니다. 세균성 감염의 경우 편도선 통증이 주된 증상이고 바이러스성 감염의 경우 발열, 손발이 쑤시는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급성 편도염, 어떤 사람이 잘 걸리는가?
편도선은 몸이 커짐에 따라 조금씩 커져 취학 전, 유치원 입학 전후에 가장 큽니다. 그 후에 사춘기가 되어 점점 줄어들어 성인이 되면 거의 없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편도염 발생이 가장 빠른 시기는 아동기이고 20, 30대 청년층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또한 아무리 편도염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되며, 봄, 가을 등 환절기나 겨울에 잘 걸립니다.
급성 편도염 치료
© Cool Pubilc Domains, 출처 OGQ 가글링 충분한 수면과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소염 진통제, 항생제 치료 급성 편도염은 발생 초기에 질병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합병증이 없을 경우 약 5~10일 정도면 호전됩니다. 대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소염진통제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이나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급성 편도염이라도 치료가 지연되면 편도선 감염 및 염증이 점차 진행되어 편도선 주위 염증 및 농양, 심경부 감염,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감기와 달리 열이나 인후통이 심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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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에 걸린 경우는 물, 소금물, 가글액 등을 이용하여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세요.
1일 콧물 생성량이 1.5리터이므로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기 바랍니다. 이때 편도염증이 심해서 목이 붓고 따끔따끔 아플 때는 차가운 물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에 비해 편도염이 회복되어 목의 통증이 없어졌지만, 목이 가려워지고 기침이 나오기 시작해 가래가 심한 경우는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급성 편도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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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편도염의 예방법은 감기 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충분한 영양과 수분 섭취, 개인위생을 위해 자주 손세탁하고 세정제 습관화 등이 필요합니다. 물로 가글을 하는 것만으로도 편도염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양치질과 양치질을 자주하여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찬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같은 심한 기온차가 원인으로 목감기에 걸리기 쉬울 때는 목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스카프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급성 편도염이 빈발하거나 한 번 발병하면 심한 상태가 될 경우에는 편도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