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서울 단독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2022년 5월 29일 일요일.오후 5시 잠실종합운동장.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트로트 가수 대세녀 송가인의 콘서트를 직관하고 왔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미스트롯1 콘서트 입장료를 구입했는데 두 번이나 미뤄져서 결국 콘서트가 무산되고 미스트롯 시즌1 콘서트는 못 봤는데 이번 송가인 단독 콘서트는 운 좋게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고 둘째 딸이 예약했거든요.그것도 vip석은 티켓을 구할 수 없어서 2층에서 볼 수 있는 s석이었는데 잘 예매했거든요.

솔직히 이런 콘서트는 인생에서 본 적이 없죠.예전에 제가 젊었을 때 유명 가수들이 서울 시내 극장에서 리사이틀을 할 때 그 당시에 너무 잘생겼던 지금은 벌, 할머니가 된 라훈, 남진, 하춘화.이미자 등 서울의 변두리 극장까지도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유명 가수들의 리사이틀을 볼 수 있었던 시절은 있었습니다.근데 세월이 흘러서 이 해 인기 트로트 여가수 송가인 콘서트를 볼 수 있다니 설렐 따름입니다.^^ 둘째 딸의 5월의 마지막 선물송인 콘서트 입장권 감사합니다.

잠실학생체류관은 축제 분위기입니다.정말 너무 오랫동안 자신들이 사랑했던 가수와의 만남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뺏어주신 것 같아요.핑크빛 물결, 완전 핑크빛 물결이에요.송가인의 어게인 펜클럽 심볼 컬러입니다.정문에서 표를 교부받아 5시 20분쯤 입장하는데 저희 부부보다 훨씬 일찍 오신 분들이 입추에 틀림없이 5000여석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두 시간 동안 그녀는 열창했고 그에 화답하는 펜분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장면에 울컥했습니다.

그래서 직관하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느끼는 가수의 숨결과 생동감은 대단하거든요.젊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깊은 감동의 파노라마였습니다.

같이 노래하고 손바닥이 빨갛게 박수를 치면서 가수와 함께 있으면 2시간이 어떻게 같은지 모르게 되어 버렸습니다.^&^

송가인 씨 고생하셨습니다.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기를 기원합니다.물론 저희 부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7시에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체육관 주변의 많은 엠블럼과 피켓, 그리고 어게인펜 카페 분들의 자원봉사 텐트도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송가인 단독 콘서트 직관화를 포스팅해봤습니다.솔직히 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여기에 올릴 수는 없네요.그녀의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어서 몇 번이나 손수건으로 눈물을 흘리곤 했어요.그만큼 그녀의 공연은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티켓을 구해서 직관할 수 있게 해준 둘째 딸과 사위도 감사합니다.^^ #송가인단독콘서트 #잠실학생체육관 #2일차공연대성황 #가수와펜의만남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