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견, 조직검사(세침검사) 결과상담 ‘갑상선암’ 의심

갑상선암 log2 ‘갑상선암’이 맞는 것 같습니다.지난번 포스팅에서는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 저 에코 결절’ 소견 후 ‘갑상선 조직검사'(세침검사)까지의 경험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검사 결과 상담에서 병원 예약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1. 갑상샘조직검사결과 전화안내 2021. 10. 20. 조직검사(세침검사) 후에는 별 걱정 없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설마 내가?’라는 생각이 제일 강했어요그러다 검사 결과 통지 날짜가 돼서 메디 체크에서 전화가 왔어요.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문하셔서 상담받으세요.”설마하고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검사 결과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은 뵙는 게 좋겠습니다.” 라는 조금은 배려하는 듯한 어조로 대답을 받은 후 다음날 방문을 예약했습니다.

전화안내 후 방문예약 확정문자, 보통갑상선암조직검사(세침검사) 결과는 전화로 알려드립니다.다만, 재방문의 요구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만된다고 합니다만, 재검이 필요한 경우나 나와 같이 조직 검사의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통화를 마치고 ‘갑상선암’에 대한 정보를 처음 찾기 시작했어요.찾은 정보 중에 공감하는 증상이 없길래 ‘아니야’라고 생각했거든요.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검진센터를 다시 방문했습니다.2. 갑상샘암조직검사 결과분석상담. 2021.10.21 상담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메디체크’에 방문하였습니다.잠시 대기하는 동안 묻고 싶은 것을 머릿속에서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갑상선암입니까?2) 발병이유와 증상은 어떻게 됩니까?수술만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나요?

등등 나름대로 조리있게 물어보면 준비를 했습니다만, 선생님이 먼저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덕분에 쓸데없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초진해주신 강경채 선생님(광고가 아니라) 대충 설명하고 끝나는 짧은 상담이 될 줄 알았는데 듣기 좋게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상담시간이 편했습니다.늦었지만 고맙습니다. 선생님 : )

상담이 시작되자 초음파 사진을 보고 대략 아래와 같은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1.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갑상선암」이 거의 옳다. 틀리기 어렵다. 크기는 작지만 위치가 나빠서 병원에서 수술의견을 받을 확률이 높다.뚜렷한 발병 원인과 초기 증상이 없는 암이기 때문에 ‘왜’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큰 병원 중 가급적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야 향후 관리가 용이하다. 원하시는 병원을 직원에게 말씀해 주시면 예약을 도와드리겠습니다.전반적인 내용을 들은 후에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2. 바로 병원 예약을 해야 하는 상태입니까.중요한 개인 일정이 두 달 정도 잡혀 있던 상황이라고 질문했고 이어 선생님의 말씀에 왠지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3. 예약만 했다고 바로 수술이 되는 건 아닙니다.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릴 겁니다.하지만 예약을 하루 미룬다고 해서 병원 일정이 하루 어긋나는 게 아니라 몇 주, 몇 달씩 어긋날 수도 있습니다.오늘 간다, 내일 간다, 선택은 내 몫이니까 편하게 생각하세요.다만 갑상샘암 발견률이 높아지고 치료율도 높아 마음이 편하죠.좋은 암도 암입니다. 몸에 ‘암’이 있어서 좋을건 단 하나도 없어요. 이거는 뻔해요수술 일정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테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4. 거의 정확하게 기억할 정도로 저한테 와닿는 말이었어요.그 말을 듣고 나서 제가 갑상선암 환자라는 것을 처음 알았기 때문입니다.3. ‘갑상선암’ 병원진료 예약 2021.10.21 조직검사(세침검사) 결과상담이 끝난 후 진료를 위한 병원선택과 예약과정까지 검진검진센터에서 직접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메디체크는 3천원의 비용을 부담합니다.)
  5. 집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대학병원이 있어서 예약을 부탁했더니 병원 사정으로 올해는 갑상선 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안타깝게도 근처 종합병원에 예약을 부탁하여 4일후 예약을 잡았습니다.

병원 예약 안내 메시지와 초진 자료를 진료하는 병원을 예약하면 건강 진단 센터에 몇 가지 서류와 조직 검사 슬라이드가 있는데, 그 자료들을 가지고 가서 병원에 접수하지 않으면 추가 조직 검사나 초음파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그렇게 가져와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아요.

  1. 진료의뢰서 2) 검사결과지 3) 초음파 영상CD 4) 조직검사 샘플 슬라이드
  2. 여기서 ‘조직검사 샘플 슬라이드’는 병원 진료 후 다시 검진센터에 반납해야 하는데, 나중에 보험회사에서 조사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초진한 센터에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3. 이렇게 병원 예약까지 하고 나니까 한 가지 고민이 생겼어요.혹시 괜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가족에게 숨기고 있었지만 적어도 형에게는 알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4. 이때 기분이 정말 이상해요. 한없이 미안해요.그런데 실제로 암이라는 부분은 현실감각이 떨어져서 그런지 걱정도 없고.. 4. 갑상선암 아주대병원의 예약과 안내 2021. 10. 21. 그러다 처음 오빠에게 상황을 알리게 되고, 멀어도 더 큰 병원에서 실력있는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으자는 오빠의 말에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병원에 다시 예약을 하게 됩니다.

갑상선암 진료를 위한 아주대학병원 예약 및 절차 안내 메시지가 큰 병원이라 예약 절차 등이 까다로울 수 있었지만 의외로 쉽게 전화 한 통으로 예약할 수 있어 방문과 절차에 대한 안내가 상세하여 불편함 없이 예약과 방문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중 조직검사(세침검사) 결과를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종합병원보다 대학병원에서 알아볼 계획을 세우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접 상담을 받은 결과, 수술 후 추적 관찰은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역시 수술만큼은 좀 더 믿을 수 있는 선생님으로 만들어야 안심이 됩니다.(개인적인 의견으로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64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직검사 후 결과상담부터 병원 예약까지 얘기해 봤습니다.착한 암도 암이라는 강경채 선생님의 말씀이 아직 머릿속에 남아 있지만 사실 암이라는 말 자체가 별로 현실감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현실적인 대처를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제 포스팅하는 ‘갑상선암’ 병원의 진료 및 스케줄링에 대한 내용에서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갑상선암’에 대한 느낌과 제가 진행하고 있는 대처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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