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유리 공급업체는 자사 공급업체 FTG(Foldable Thin Glass)와 삼성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UTG(Ultra Thin Glass)가 있다.
FTG 유리는 미국 코닝사에서 제조해 국내 에코니사에서 가공하고 UTG 유리는 독일 쇼트사에서 제조해 국내 두인시스사에서 가공한다.
이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 플립3의 유리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의 UTG 독점 공급이었다.
과도한 원가(UTG) 부담으로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유리 공급망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FTG는 생산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자체 공급망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향후 FTG의 수율 문제가 해결되면 UTG 독점 체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수율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쇼트(삼성디스플레이의 유리 공급업체)사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낙하 내구성이 100% 이상 향상된 유리를 개발했기 때문에 앞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폴더블폰 후발주자들은 FTG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UTG를 채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덧붙여서, 폴더블 폰의 액정 내구성 문제는 끊이지 않는다.
뉴파워플라즈마는 두인시스 지분 8%, 엔피씨에스(옛 삼원진공)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고, 엔피씨에스는 두인시스에 유리가공장비(UTG)를 독점 납품하는 업체다.
매수 추천이 아니라 지극히 사견이다.- 업계 최초 리튬 알루미늄 노븐 규산(LAB) 소재 활용 [디지털 데일리 김도현 기자]독일 쇼트가 스마트폰 패널을 보호하는 강화유리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국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시리즈에 맞서겠다는 의도다.쇼트프로그램은 11일(현지 시간) 커버글라스 센세이션 알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가장 큰 특징은 소재의 변화다. 기존.. www.ddaily.co.kr
- 업계 최초 리튬 알루미늄 붕규산(LAB) 소재 활용
- 독일의 쇼트가 스마트폰 패널을 보호하는 강화유리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국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시리즈에 맞서겠다는 의도다.
- 쇼트프로그램은 11일(현지 시간) 커버글라스 센세이션 알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가장 큰 특징은 소재의 변화다. 기존의 커버글라스 표준소재 리튬과 알루미늄에 준금속인 붕소를 더한 리튬알루미늄 붕규산(LAB) 유리기반이다. 이를 활용한 것은 업계 최초다.
- 합선에 따르면 현존 제품보다 낙하 내구성이 100% 이상 향상된 스크래치 저항성도 개선됐다. 센세이션 알파는 중국 비보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 쇼트는 2011년에 리튬 알루미늄의 실리케이트(LAS) 유리기반 커버글라스를 개발, 발매했다. 이후 LAS 유리는 고급 커버글라스의 표준 소재로 거듭났다. 쇼트는 센세이션 알파를 통해 LAB 유리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쇼트커버글라스그룹의 뤼트 클리페 총괄책임자는 연구실 낙하 테스트에서 센세이션 알파 커버글라스 낙하 내구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됐음이 증명됐다. 스마트폰 제조사에 최상위 제품 라인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 센세이션 알파는 누프(Knoop) 경도 테스트 결과 알루미늄노실리케이트(AS)나 LAS 유리로 된 커버글라스보다 스크래치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적 강화 잠재력은 물론 글라스 세라믹의 단단한 유리 구조, 붕규산 유리의 스크래치 저항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 그동안 스마트폰 커버글라스는 코닝이 주류를 이뤘다. 코닝은 지난해 7번째 고릴라 글라스 제품인 빅투스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등에 장착했다. 유격수는 센세이션 알파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의도다.
- 반면 최근 급성장 중인 초박막강화유리(UTG) 시장에서는 쇼트가 앞서고 있다. UTG는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패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쇼트프로그램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UTG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대부분 쇼트 센세이션 플렉스 기반의 UTG를 사용하고 있다. 코닝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시장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