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제로’의 비밀은? `볼보 XC90`…사망

자동차업계 안전의 대명사는 뭐니뭐니해도 볼보다. 볼보차는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했으며 매년 미국 유럽 등 세계 자동차 안전평가에서 최고등급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플래그십 SUV XC90은 사망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아나운서 박지윤 씨 가족에 이어 최근 인플루언서 ‘하중맘’의 생명까지 지키면서 명성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유명 인플루엔자 유튜버인 ‘하중맘’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5t 트럭에서 후방추동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하중맘이 탑승했던 XC90은 뒷범퍼와 뒷유리, 램프 등이 모두 부서지고 차체가 뒤틀려 있었다. 다행히 하준맘 씨와 아들은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맘은 “내 차는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고, 갑작스러운 입덧으로 튼튼한 내 차를 탄 것이 기적”이라며 “두통, 어깨, 팔, 다리 통증 외에는 괜찮아 입원해 쉬고 있다. 임산부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전은 XC90의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2002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19년간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차 대표 모델이다. 2세대 XC90의 경우 운전1열과 2열 캐빈공간에 80㎏f/㎟ 이상의 초고장력 강판(UHSS)을 적용하여 승객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차간 거리와 차선 유지를 제공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장비해 안전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와 함께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차로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등 첨단 인텔리 세이프 기술이 많이 장착됐다.

그 결과 XC90은 유럽 신차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평균 87.5%를 기록해 동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됐고,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전 항목에서 G등급을 받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XC90에는 자동제동기능과 충돌회피시스템을 결합해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주행자나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 장착됐다.

XC90은 안전성에만 주행 성능도 좋다. 가솔린 베이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인 B6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9.2㎞/l다. 가격은 9290만원이며 무상 보증 기간은 5년, 10만 km다.

반면 안전 우수성은 XC90만의 장점이 아니다. 볼보는 올해 3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 평가에서도 9개 모델이 안전성 최고 등급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올라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9개 모델 선정은 단일 브랜드로는 최다 기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email protected]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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