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의 한자입니다!
이웃분들 중에…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말 들어보신 분 있으세요?한동안 이번 아웃증후군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언론에서도 자주 보도되고 또 기사화된 적이 있었죠.워라벨이나 요로 같은 단어가 유행하면서 번아웃이라는 단어도 더욱 주목받게 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개 워라벨이 보장되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번아웃 증후군과 또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 저는 2016년부터 4년정도 여행사에서 일했었습니다. 여행업이라는 곳이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업종이라고 합니다. 또 여행업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도 이 말에 공감하시잖아요. 우스꽝스럽게 여행업을 살아남은 사람은 어디를 가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심한 업종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회사생활이 저한테는 정말 쉽지 않았는데요. 아, 물론 혼자 생활해야 하는 제주 생활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됐을 거예요. 무엇보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제주도로 여행을 오는 여행객들의 사건 사고를 수습해야 하는 것과 또 현지 기업들의 컴플레인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웃이라는 게 1년, 2년 만에 찾아오는 건 아니거든요. 항아리에 물 한 잔 두 잔을 따른다고 해서 금방 넘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국 항아리가 넘치듯 폭발하는 거죠.
저 역시 4년째 되는 해에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데 이런 증상이 갑자기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일종의 트리거가 되어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결국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폭발하게 된 것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것이 과호흡증후군, 공황장애, 불안, 우울 등입니다. 이번에 아웃되면 바로 자율신경이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탈모부터 소화불량, 부정맥, 과민성 대장염, 수족냉증, 근육통, 두통 등입니다.
이처럼 사람을 매우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까지 함께 따르기 때문에 번아웃을 혼자 힘으로 견뎌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한번 무너져 버린 몸과 마음은 잘 회복되지 않습니다.그래서 번아웃에 잘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도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날 갑자기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이걸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제가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지금도 이 땅 어딘가에서 괴로워하며 괴로워하고 있는 그 누군가가 꼭 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한다.
먼저 번아웃을 경험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원인에 대해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이 대부분 외부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번아웃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저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 고칠 수도 있습니다. 나는 하루에 몇 시간 일하고, 일주일에 몇 번 쉬었는지, 그리고 내가 맡고 있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또 지금까지 나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무엇인지, 또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거기에 원인이 있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사람은 대부분 책임감이 강하고 상처받기 쉬운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책임감으로 내 자신을 괴롭힌 겁니다.
둘째,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번아웃 증후군이 온다면 지금은 이기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착한 사람이고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으로 살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근데… 건강을 잃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내일 일이 끝나면 퇴근하고 주말에는 완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쉬세요. 그리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 또 내가 미운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지내세요. 누구나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건강한… 이기적인 제가 되어보세요!
셋째, 몸도 마음도 그리고 머리도 쉰다.
잘 한번 돌아보시겠어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 번이라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있는지….자칫 야근에, 때로는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고 퇴근 후에도 카카오톡으로 업무는 지속되고, 정말 고생하신 휴가도 제 자신을 위해 완전히 사용하지 못한 것…여러분, 계시죠? 주말에라도 쉬려고 하면 휴대폰을 쥐고 있거나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낮잠을 자지 않았나요? 번아웃 증후군이 왔다는 건 이제 우리 몸에 경고가… 그것도 굉장히 강한 경고가 온 거죠. 지금부터라도 푹 쉬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완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능한 한 TV와 휴대폰에서도 멀리 떨어져 주세요!
넷째, 규칙적인 생활습관 조성
번아웃 증후군도 어쩌면 결국 우리 몸의 리듬이 또 균형이 깨져서 생긴 증상입니다. 자율신경이 무너진 겁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식사도 제대로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된 숙면도 못 자는 경우가 많네요.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어요. 그것은 기상 시간과 식사 시간입니다. 이 두 시간을 잘 지켜도 우리 몸은 빠른 속도로 회복을 시작합니다. 우리 몸이 리듬과 균형과 균형을 되찾는 거죠. 직장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자신의 몸에 일어난 문제를 무시한다.
번아웃 증후군을 만나면 가장 무섭고 힘든 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입니다. 위에서도 예를 들어봤지만 두통이라든지 소화불량은 기본이고 심하면 불면, 불안, 패닉에 과호흡까지 오잖아요. 이걸 우리가 신체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내 몸이 왜 그럴까 하면서 불안해지면 이런 증상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계속 내 몸에 남아서 나와 오랜 친구가 되려고 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이런 증상들을 무시하고 흘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프면 아프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실제로 우리 몸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그리고 우리 두뇌가 피곤하고 힘들어서 생긴 문제라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럴 때일수록 더 잘 쉬어야 하는 게 우리의 마음이고 뇌인 거죠.
저는 인생에서 처음 경험한 번아웃 증후군 때문에 정말 오랜 시간을 고통 속에서 보내야 했는데요.어디에서도 실제로 도움이 되는 조언이나 방법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원리를 깨닫고 또 이해하고 적용하여 건강을 회복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고 또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만약 이번 아웃증후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제 글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요.그것보다는 꼭 노력하면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꼭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