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버스 안에서 즐겁지 않은 스마트폰 게임 오스메, 추석 귀성길 피망포커 글/사진: 화이트 아몬드
코로나 시국이 조금은 유연해졌다. 4+2로 톤다운된 상황. 그리고 올 추석에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던가. 그 덕분에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 성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벌써부터 귀성하는 고속도로가 걱정이다.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체 구간은 늘 걱정이다.
한꺼번에 버스 안이라고 표기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 긴 시간만큼은 지루함을 날려버릴 방법이 별로 없었다. 밀린 드라마를 봐도 찬란한 스킬을 연사하는 rpg를 하기엔 정말 피곤하기만 하다. 경험 오르내린 결론 최대한 화면 변화는 적지만 실시간으로 머리를 써야 할 정도로 시간 때우기에 좋은 것도 없었다.규칙을 몰라도 점수는 내가 계산해서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른다. 우리 가족은 명절이면 둘이 앉아서 군용 담요를 펴고 즐기는 놀이가 하나 있다. 바로 ‘트럼프’다. 보통 집은 꽃 전쟁에 취해 있고, 또 보통 집은 윤을 던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런데 왠지 그랬다. 겉모습만 보면 점잖은 분위기를 풍기기엔 이만한 게 없는 기분이다.
특히 과정이 참 재미있다. 아는 사람끼리 부딪치는 두뇌전이긴 하지만 서로 속마음을 들키지 않도록 자꾸 표정관리에 힘쓴다. 한쪽 눈을 지그시 감고 살며시 주변 풍경을 본다. 깔려있는 그림을 읽고 다시 앞자리에 앉은 삼촌의 얼굴을 둘러보고.
자꾸 눈꺼풀이 부르르 떨리는 걸 보면 ‘좋아’ 이때인 것 같아.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음 순서에 맞춰 던진 10원권 몇 장을 만지작거린다. 결국 내가 쥔 패를 얼마나 좋은 가격에 깔느냐의 승부. 마치 주식 그래프를 읽듯 첨예한 마음으로 끝까지 버텨야 비로소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눈치를 보지 않고도 얼마든지 귀성길에서도 짜릿한 승부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인기 절정에 있는 ‘피망 포커’가 바로 그것이다.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은 요즘 너무 많은데 솔직히 원초적 재미를 논하는 건 이만한 게 없다. 게다가 룰을 몰라도 점수 계산까지 스스로 척척해 누구나 쉽다.그래도 궁금하겠다, 족보는 무늬와 숫자만 체크하고 걱정 없이 있는 그대로 즐겨달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데 생각해보면 그렇다. 나도 그랬으니까. 처음에는 이것저것 맞추는 것도 잘 모르고 어디서 어떻게 재미를 느껴야 할지 몰랐다. 게다가 내가 이긴 상황에서도 삼촌의 장난에 걸려 심하게 진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게 또 가족끼리 하는 재미 중 하나인데. 어쨌든 너무 몰라도 재미가 없기 때문에 대충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만 골라 소개한다. 일단 두 가지만 알아두면 대충 알 수 있을 거야. 하나는 무늬를 맞추는 것이다. 하트, 클로버, 다이아, 스페이드. 여느 때와 같은 모양으로 5장을 맞추면 내가 이길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1, 2, 3, 4, 5 또는 10, j, q, k, a 이렇게 계속해서 숫자를 맞추는 것도 좋고. 지금 말한 것이 프레시와 스트레이트라고 불리는 것. 그 외에는 같은 숫자를 몇 개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를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장, 3장, 4장 맞추기에 따라 힘이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적당히 써내려가는 것 같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이 정도 개념만 있으면 충분하다. 이후에는 직접 뛰면서 익히면 된다. 그리고 상세한 순위는 위 그림을 참고하면 된다.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몇 번만 계속해서 즐기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 ‘족보’가 새겨질 것이다.
물론 내가 상대보다 낮은 순위의 패를 쥐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승부에서 지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얘기한 게 그런 것. 상대방과 날카로운 두뇌전을 펼치며 승부하다 보면 한 쌍으로 플래시, 스트레이트를 잡는 상황이 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게 이 게임의 묘미이기도 하고.이왕 할 거면 지금 피망 올픽이 시작됐다.그리고 이왕 갈 거면 지금부터 슬슬 먼저 해보라고 권한다. 여느 때처럼 지금쯤은 두터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출석만 잘 찍어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었다. 일일 미션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고
물론 강조하려던 행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의 추천을 받는 만큼 세 번째 시즌 ‘다이아컵’을 두고 09월 17일 금요일 오후 6시에 유명 bj들이 열띤 경기를 펼친다고 한다. 특히 ‘타현이’, ‘티모함’, ‘인간 젤리’, ‘프레임’, ‘류재홍’이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오현민’, ‘김기훈’, ‘최광원’이 중계진으로 참여해 쉴 틈 없이 즐거운 중계를 이어간다고 한다. 게다가 유튜브에서는 2021 피망 올픽이 극찬 진행 중이었다. ‘미미민느’, ‘푸딩’, ‘헤기님’ 등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참가해 각 종목별 대결을 펼친다고 한다.
보기만 해도 규칙도 익힐 수 있고 전략전술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가 아닐까. 특히 500만명 이상이 내려받아 검증한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타이틀. 이래저래 복잡해지지 않도록 귀성길을 오가며 즐기기에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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