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송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가수 서찬휘와 신유가 진행하는 KBS 1TV 송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에 가수 최성수가 출연해 자신의 가수 인생에 필수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성수의 첫 동행은 바로 그의 대표곡 ‘풀잎사랑’이다. 기타를 치며 가수를 꿈꾸던 시절, 데뷔를 기다리며 직접 최성수가 작사 작곡한 노래가 바로 풀잎사랑이다. 어쿠스틱 기타 버전으로 잔잔한 리듬의 ‘풀잎사랑’은 데뷔 이후 빠른 템포의 곡이 필요하다는 당시 매니저의 말에 현재 버전으로 편곡됐다.
편곡 버전은 88서울올림픽선수단의 입장곡으로 사용될 정도로 최성수의 대표곡이지만, 본인은 꽃잎 사랑을 부르는 자신의 모습이 싫었다며 노래에 얽힌 뒷이야기를 <백투더뮤직>을 통해 고백한다.
그리고 귀공자, 미남 가수라는 타이틀에 숨겨진 싱어송라이터로서 최성수의 모습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동행’, ‘풀잎사랑’, ‘해후야 기쁜 우리사랑’ 등 최성수의 히트곡 모두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본인이 곡을 쓰게 된 이유는 데뷔를 준비하던 가난한 무명 시절 작곡가에게 곡 의뢰할 돈이 없어 직접 작업을 하게 됐다고 최성수는 당시 시절을 회상한다.
하지만 30년 넘게 최성수를 곁에서 바라본 동료 가수 남궁옥분은 오히려 그 시절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최성수를 단단하게 해준 것이라고 말하며 아티스트로서 동료 가수에게 인정받고 있는 최성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성수는 가수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수 김창완과 그룹 ‘장난쟁이’ 시절을 보내며 갖게 됐다고 고백한다. 무명가수 최성수가 가수 김창완을 만나 소극장과 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된 계기가 ‘백투더뮤직’에서 밝혀진다.
또한 학창 시절부터 가수 데뷔 이후까지 줄곧 시집을 들고 다니는 최성수는 자신의 가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행자로 ‘시’를 말한다. 직접 시를 쓰고 시를 소재로 한 노래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최성수. 특히 그는 김용택 시인의 ‘달이 왔다고 전화를 주시다니’를 가사로 한 노래를 발표하며 시에 대한 애정을 곡으로 승화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가수 최성수의 인생이야기와 히트곡 라이브 공연은 3월 3일(수) 오후 1시, 6일(토) 오전 10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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