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목요일 밤부터 침 삼킬 때마다 목이 따끔따끔한데
금요일 낮에 회사 근처 병원에 가서 편도염 진단을 받고
알약 3일분과 엉덩이 주사를 맞고 돌아왔습니다.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등 여러 가지 느낌이거를 꾸준히 금, 토, 일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된다는 기미는커녕 편도선은
더 심해지고 아파졌어요. 밤에는 약효가 금방 떨어지는 느낌이라..
타이레놀 2알씩 더 먹고 자라 ㅠㅠ 토요일부터는 새벽에 중간에 아파서 일어나
새벽 4시에 아침에 먹을 약을 먼저 먹고 잤어요
그런데 일요일이 고비네요.
편도선 부은 사진 보여드릴게요.(싫어요…)
싫어요, 얘기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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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주의!


짤로 봐도 부은 거 보이시죠? ㅠㅠ굉장히 아파요…일요일에는
잠을 전혀 못 잤어요. 약을 먹었는데 잘 안되니까
병원의 원망도 마음속으로 해보고…
밤 11시에 자려고 누웠으나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인다
결국 새벽 3시에 동네 24시 약국에 가서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24번길 6-22
약을 하나 사왔어요.
스트렙실 달래요
비슷한 약인데 이게 더 효과가 있다고…
무슨 000 트레시?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짤을 못쓰겠어요 ㅠ
아무튼 그거 먹었어요
마찬가지로 사탕처럼 빨아들이고 성분은 국소 마취제 성분?
먹으면 확실히 통증이 줄어드는게 느껴지는데 설명란에
필요할 때 2시간에 한 개씩 추가 섭취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ㅠ
먹고 자고 바로 2시간 후에 아파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더 먹어ㅠㅠㅠ
꾹 참고 참고 응급실 가지 말고
아침 일찍부터 초진료로 2차 병원(종합병원)
현대유비스 병원으로 진료 받으러 갔습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이므로 3차병원은 진료도 받기전에
코로나 검사하고 이것저것 오래 걸린대요
편도선은 많이 부었는데 비정상적으로 열은 하나도 없고
아침에 바로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
병원 진료는 8시 반부터인데 7시 반에 미리 앉아있었습니다.)
보시자마자 너무 부어서 속이 곪을 수도 있기 때문에
CT를 찍어봐야 안다고
그전에 입원해서 치료하는것이 좋다고 권유를 받아서..
몇 번이고 아파서 바로 회사 전화를 때려서 이번주 안으로
입원해야 할 것 같다고 통보했어요. ㅠ
★진짜 요령이지만, 저처럼 편도선이 부어 병원에 가면 CT를 찍으러 가는 분은 반드시 금식하십시오. 전날 저녁 이후로 그냥 드시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는 하필… 병원 간 날 아침에 배고파서 통증 참고 초코우유 1병 먹었는데
아차 하는 줄 알았어요. 염증 성분 때문에 피검사도 있는데 거기서 당 성분이 많이 나왔다고…
초코… 민망… 그래서 오늘 다시 피검사 하겠습니다 ㅠ


입원해서 링거+항생제를 주어서…병원오길 잘했다.월요일은 정말 침 삼키기가 바늘 20개 삼키듯이
너무 아프고 아파서 고통스러웠어요. ㅠ
오후에 CT 찍고 결과 받으러 오라고 해서 갔는데
마취제랑 이것저것 준비가 되어 있길래
시술 스톱! 스톱! 스톱!
마음속은 아닌 것 같아.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전신마취를 하고있더라
이러고 있으면 바로 입 안 부분 마취를 하고 칼로 자르는 거예요. (´;ω;`)
농양 배출해야 된대
바늘로 찌를 때 진짜 3번 찌르는데 와 진짜… 아픔이ㅠㅠㅠ(´;ω;`)
마취를 하고 나서도 칼로 자르고 베는 것은 그다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근데 고름을 짜려면… 원래 짜내는 거잖아요 여드름처럼…
집게로 상처 부위를 꾹꾹 눌러 헤집는데 정말
와아!!!!!!!!!! 졸도할뻔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아파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빈혈 기운이 있어서 눈 앞은 까매지고… 와 진짜…
결국 그건 수술 후에 10분 누워있던 병실로 왔어요
눈물은 많이 흘리고ㅠㅠ그후에도
다음 날부터 오전, 오후에 한 번 가고
집게로 해당 부분 마취 없이 다시 풀어서 곪은 거 빼고 작업을 하는데
이것도 너무 아파요ㅠㅠ오후에 작업할 때는 고름이 나왔는데
고름 냄새 진짜 난다 간장게장 썩은 냄새? 너무 억울해서 구역질 3번
그리고 이틀정도 지난 지금은 다행히 이제 삼키는 것도 아프지 않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퇴원은 아마… 빠르면 금요일 또는 주말 이전이라고 하는데
ㅠㅠ헬스장에 가야하는데.. 나의 다이어트..
筋 損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 2번 가글처럼 쓰는 약 (이거면 확실히 안 아파져요ㅠㅠ)

생으로 첫 입원해서 먹는 병원식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쉬면서 검색을 해보니까
편도농양은 시술해도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글도 많아
어떤 분은 재발률이 6% 정도라고 들었어요.
퇴원하고 나서는 매일 양치하고 리스테린 가글도 하고
면역력에 좋은 약도 많이 먹으려고요. ㅠ
또 재발이 되면 정말 그 때는 편도를 절제하는 것도 검토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ㅠㅠ편도선이 부어서 아프다고 생각하시면, 동네병원 말고 큰 병원으로 가셔서
진단을 받으세요. 어렸을 때 편도염은 정말 가볍게 지나간 것 같은데
성인 이후로 편도염은 많이 아픈 것 같아요. (´;ω;`)
건강조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