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나는 에세이류는 거의 읽지 않아.그 사람이 사는 것을 보고 무엇을 할 것인가…하는 생각에 관심이 없다.주로 소설을 좋아하지만..최근에는 웬지 주식의 책에 빠져버려서..웃음웃음

이 책이 막 나온 때가 제가 #칼세이건 씨가 쓴 #코스모스를 두 번 연이어 모임에서 읽었을 때여서 제목에 빠져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했는데.

한국 여성 과학자로서는 기껏해야 김빛내리 교수 한 분을 아는데… 심채경이라는 젊은 과학자도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됐다.

과학자라서 딱딱하고 정확한 내용 전달 스타일 같았지만 전혀 다르다.인간미도 있고 유머도 있다.그리고 인생도 좀 알 수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잘 읽힌다 매력있는 책이다

코스모스를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이상하게도 코스모스에서 본 말이 자주 나온다.

재밌는 건 심 박사는 코스모스를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없다는 것.장기하식 표현으로 다 읽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는 표현으로 내 마음을 100% 열었다.ㅎㅎㅎ

이과적인 사람은 인간관계나 감정보다 문제인식.해결이 우선이라는 선입견을 불식하다.

오늘 다 읽으려다가 아까워서 반만 읽었어. 좋은 책은 오래 갖고 싶은 거야.^^;;

오늘 하루 감사

2021.6.3. 나무

#부르찰 #오늘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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