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2> 누가 떠오를까 & 마스터의 평가는? ① #오리지널 #송가인 #임영은 최고 시청률 30.2%

#오리지널 #송가인 #임영은 최고 시청률 30.2% <미스트롯 2> 누가 떠오를까&마스터의 평가는?2020-12-25 20:23 글: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TV조선, 조선일보 DB, 뉴시스 새로운 트로트 여제 찾기가 시작됐다. 12월 17일 첫 방송된 미스트로트 2는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위엄을 입증하며 또 한 명의 걸출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트로트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지원자만 1만7000명이다. 제작진은 총 20여 차례의 예심을 거쳐 112개 팀 121명의 참가자를 추렸다. 그만큼 실력과 미모, 흥과 재능을 겸비한 최정예 멤버들의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첫 회에서만 원조다웠다. 최고 시청률 30.2%, 전국 시청률 28.6%의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미스터 트로트 첫 방송의 시청률 5.9%, 미스터 트로트 첫 방송의 12.7%를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지난 10년간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이다.연출을 맡은 정수경 PD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미스트롯 시리즈 성공 이후 양산된 수많은 유사 트로트 프로그램들의 범람 속에서도 ‘원조는 다르다’는 신념으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K-트로트 신화를 이뤄낼 글로벌 스타의 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가인 임용은의 향후 행보를 알 수 있는 스타 후보는 누가 있는지, 심사위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살펴봤다.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옥중옥’ 누가 될까

무대 하나로 시청자의 관심을 초집중시킨 참가자들이 있다. 12월 17일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클립 동영상의 조회 수는 단번에 수백만 건을 넘어섰다.

사진 왼쪽부터 김연지, 나비, 하이량, 윤태화

올 시즌에는 “네가 왜 거기서 나오느냐”는 말이 저절로 나올 참가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 중에서도 그룹 씨야 출신의 김연지와 R&B 가수 내비게이션의 등장에 놀라움을 주었다. 김연지는 국내 여성 대표 보컬리스트로 뽑힌다. 잘 알려진 가창력은 경연 첫 무대에서도 여실히 발휘됐다. 오랫동안 그를 지켜본 조용수 마스터는 이 사람이 어떻게 발음하고, 어떻게 숨쉬고, 감정을 담는지 잘 안다. 트로트를 잘 부르고 싶다면 힘을 좀 빼고 유연하게 부르면 비길 데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방송 다음날 김연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여러분에게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노래 부르는 것뿐이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비는 첫아이를 임신하고 무대에 섰다. 박 씨는 12주째 되는 예비모다. 미스트롯을 준비하러 온 축복이라 태명을 트둥이라고 지었다”며 웃었다. 이어진 무대, 나비는 최고다 당신을 완벽하게 불렀고 전원 합격 버튼을 받았다. 장윤정 마스터는 나비는 내 결혼식 때 축가를 불렀던 특별한 동생이다. 연습을 정말 많이 한 것 같아. 눈치 보지 않고 하트 버튼을 눌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990년대 혼성그룹 스페이스A 출신인 김현정도 눈길을 끌었다. 목사와 결혼한 뒤 나 자신을 자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그의 무대 장악력은 여전했다. 보컬 스승 박선주 마스터는 노래를 가르쳤지만 너무 잘해 애정을 쏟은 제자였다. 용기내 줘서 고맙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무대 공개를 앞둔 이재은·오승은·강예빈·김성은 등의 지원 계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재은은 친정어머니를 위해 이번 경연에 도전했다고 한다. 트로트를 너무 좋아해서 음반을 냈는데 활동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트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예빈은 데뷔 후 17년간 쉰 적이 없는데 부모님이 TV에 안 나오면 걱정하신다며 무대에 대한 간절한 심정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정, 황승아, 김태영, 마리아, 홍지윤 여조선

9세, 외국인, 무명가수, 연습생 출신 등 비연예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외국인 최초 올 하트의 주역으로 떠오른 미국인 마리아. 그는 2017년 뉴저지 한인회 노래자랑에서 1위를 한 뒤 가수가 되고 싶어 2018년 혼자 한국에 왔다. 마스터들은 마리아의 음색과 또렷한 발음을 호평했다. 장윤정 마스터는 외국인치고는 잘하지 못하고 그냥 잘할 뿐이다. 글로벌 트로트 여제를 찾는다니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적당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초등부 지원자들도 화제다. 최연소 참가자인 9세 황승아, 국악 신동 김태영이 대표적이다. 진성 마스터는 황승아에 대해 아홉 살이 어떻게 저런 가사 전달력과 박자 관념, 멜로디의 흐름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트로트를 위해 탄생한 보물다운 보물”이라고 평했다. 이어 김연아는 차분한 목소리와 깊은 성량을 들려줬다. 장윤정 마스터는 수준이 다른 것 같다. 손색이 없다며 어깨를 들썩이며 시작하는데 태연의 몸 자체가 음악이다고 극찬했다.

안타까운 사정으로 화제가 된 참가자도 있다. 12년차 가수 윤태화는 병든 어머니의 회복을 기원하며 사마여를 열창했다. 어머니는 얼마 전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선곡을 바꿨다. 엄마한테 아직 안 가니 붙잡고 싶은 마음으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했다.진성 마스터는 오늘 최고의 감동을 받고 우승후보가 나타난 멋진 무대라고, 조용수 마스터는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꼭 톱5에 들겠다고 말했다. 오랜 무명가수 하이량은 23년간 지방행사에만 참가했다. 이제는 서울 공기를 마시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저력과 실력을 자랑했다.

화제의 인물 가운데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첫 방송 마지막 참석자 홍지윤이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그는 121명 전원의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지윤은 “3년 전 믹스나인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돌로는 처음으로 대담하게 트로트를 불렀다. 그때 반응이 너무 좋았어 그런데 연습하다 다리를 다쳐 마비가 돼 6개월간 보조장치 없이 걷지 못했다, 그리고 연습생 생활을 마쳤다고 털어놨다.

가냘픈 몸매에 또렷한 이목구비, 겉모습만으로는 예상할 수 없는 차분한 리듬이 흘렀다. 선곡은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이었다. 그의 노래에 마스터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시청자들은 그를 ‘우승감’으로 봤다.

제작진은 경연이 계속될수록 쟁쟁한 경쟁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최고의 트로트 여제가 탄생하기까지 숨 막히는 드라마와 역대급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Copyright ⓒ 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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